마마무·NCT드림·에스파 공연에 270만 K팝 팬 집결…’한-UAE 축제’ 폐막

‘한-UAE 축제’에서 온라인 공연을 연 에스파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아랍에미리트의 270만 K팝 팬들이 마마무, 아스트로, NCT드림, 에스파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0-2021 한-UAE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열린 한국-아랍에미리트(UAE) 축제’가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전날 밤부터 열기를 달군 K팝 공연은 약 270만 명의 한류팬을 모았다. 공연에는 마마무와 B.I.G, 아스트로, NCT 드림, 더보이즈, 에스파 등 K팝 가수 여섯 팀과 UAE 가수 파티마 알하쉬미가 출연했다. 마마무와 더보이즈는 실감(XR) 기술로 연출한 무대에 올랐고, B.I.G의 건민과 알하쉬미는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UAE 한국문화원 유튜브와 SBS 미디어넷 유튜브 ‘더 K팝’, 네이버 브이라이브, 네이버TV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 공연은 누적 조회 수 약 273만회를 기록했다.

‘한-UAE 축제’의 마마무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선 현지 인플루언서가 한류 콘텐츠와 연관 산업 상품을 체험하고 홍보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구독자 75만 명을 보유한 UAE 게임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바샤크는 한국 게임을 체험하면서 소개했고, 아랍권역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 1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잔나코리아는 아스트로 차은우가 출연한 tvN 드라마 ‘여신강림’의 화장법을 연출하기도 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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