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토론토, ’3승1패’ 개막 상승세… 안정된 마운드 눈길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안정된 마운드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MLB) 시즌 초반 순항 중이다.

토론토는 5일(미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가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뉴욕 양키스와 개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던 토론토는 3승 1패를 기록,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관중 100% 입장을 발표했던 텍사스는 이날 3만8238명이 운집한 가운데 망신을 당했다. 텍사스 마운드는 안타(7개)보다 많은 4사구(8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1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토론토는 2회초 마커스 세미엔(2점)과 캐번 비지오(1점)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6회초와 7회초에도 1점씩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눈길을 끄는 건 토론토의 마운드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류현진 외에는 신뢰할만한 투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4경기에서 10실점만 기록했다. 그중 3경기는 2실점 이하로 버텼다. 팀 평균자책점은 2.50으로 안정감이 돋보인다.

텍사스전에 선발 등판한 스티븐 마츠는 6⅓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으면서 1실점으로 막았다. 피안타는 2개뿐이었다.

마츠는 토론토 시즌 첫 선발승의 주인공이 됐다. 개막 후 선발투수가 5이닝 이상 소화한 것도 이전까지 류현진(2일 양키스전 5⅓이닝)뿐이었다.

한편,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야구가 정치에 휘둘리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날 예정된 텍사스 홈 개막전 시구를 보이콧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조지아주 선거법 개정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올스타전 및 드래프트 개최 장소를 애틀란타에서 다른 지역으로 변경했고, 애벗 주지사는 이에 대해 반발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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