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찬스 놓친 김하성, SF전 3타수 무안타…타율 0.222↓

김하성(26)이 역전 찬스를 놓치면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5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333에서 0.222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1점 홈런 3개를 얻어맞고 2-3으로 졌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다린 러프가 샌프란시스코의 5번타자 좌익수로 나가 2회초에 홈런을 터뜨렸다.

개막 3연승을 거뒀던 샌디에이고는 이후 2연패로 기세가 꺾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4승1패)와 승차는 1경기가 됐다.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던 김하성은 4회초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타티스 주니어는 3회말 1사 후 2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극심한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를 계속 뛰기 어려워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가 왼쪽 어깨 아탈구로 교체됐다. 내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탈구는 골두와 관절와가 마주 대하는 관절면의 일부가 접촉을 유지하되 완전하지 못한 상태를 뜻한다.

김하성이 유일하게 선발 출전했던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다음으로 가장 출전 시간이 길었던 경기다. 2일과 5일 경기에서는 대타로 한 타석만 소화했고, 3일 경기는 결장했다.

하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지만 모두 범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1-2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서 볼 1개를 고른 뒤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의 94마일 싱커를 힘껏 때렸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번째 타석이 아쉬웠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주릭슨 프로파의 3루타와 빅터 카라티니의 희생타로 2-2 동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다음에 크렉 스탬멘과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연속 안타로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선 김하성은 케일럽 바라가를 상대로 침착하게 볼 2개를 지켜봤다. 이어 바라가의 92마일 직구를 쳤지만, 결과는 1루수 플라이 아웃이었다. 역전 기회를 놓친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7회초에 대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9회말 1사 후 김하성에게 3번째 타격 기회가 주어졌다. 김하성은 제이크 맥기의 94~96마일 직구에 고전했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맥기의 95마일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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