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팀 타선’ 류현진, 텍사스전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패전

 

류현진이 2회 텍사스의 솔락(15번)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USA투데이]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토론토의 류현진(34)이 7이닝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며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7개를 맞고 2실점 했다. 투구수는 90개였고, 삼진도 7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팀 타선이 상대투수에 꽁꽁 묶이며 결국 1-2로 패해 류현진이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2.92로 낮췄다.

개막전에서 리그 최고의 투수 개릿 콜이 나선 뉴욕 양키스를 맞아 5⅓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패없이 물러난 류현진은 두 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2경기 연속 좋은 내용을 보여줬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작년까지 통산 59승 35패를 거둔 류현진은 60승 고지 등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은 1회말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닉 솔락에게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통타당하며 홈런을 내줬다.

류현진은 1사 후 호세 트레비노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3유간 깊은 타구를 유격수 마커스 시미언이 잘 건져냈으나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포구하는 데 실패했다. 류현진은 계속된 2사 2루에서 레오디 타베라스의 먹힌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또 1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3회말 안정을 되찾아 6회까지 1안타만 내주며 호투했다.

7회말 트레비노에게 내야안타, 화이트에게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에 몰리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타바레스의 보내기 번트 타구를 잡은 1루수 게레로 주니어는 주저 없이 3루에 송구했다.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번복됐다.

류현진은 1사 1, 2루에서 컬버슨을 삼진, 카이너-팔레파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고 이날 임무를 마쳤다. 토론토는 이어진 8회초 시미언의 솔로포로 1점을 냈지만 거기까지였다. 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답답한 모습을 보인 타선이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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