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AZ 백신-특이 혈전 희귀 사례 관련 가능성 발견”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은 7일(현지시간)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로 올려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EMA는 이날 AZ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사례와 관련한 안전성위원회 평가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MA는 AZ 백신 접종 후 55세 미만의 여성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파종성혈관내응고장애(DIC)와 뇌정맥동혈전증(CVST)에 대해 분석했다.

앞서 영국에서도 AZ 백신을 둘러싼 혈전 논란이 불거졌다. 영국 사우샘턴대 의약품안전연구소 소장인 사드 샤키르 교수는 “유럽과 영국에서 백신과 희귀 혈전의 연관성과 관련한 증거가 축적됐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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