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델라, 시니어센터 개보수작업 지원 2만1000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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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센터 개보수작업 중인 시공사 인력들이 외관을 청소하고 있다.<사진=시니어센터 제공>

한국 반도건설 미주법인인 반도델라는 14일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에 리모델링 비용으로 써달라며 2만1000달러를 기부했다.

시니어센터는 코로나19에 따른 팬데믹 상황으로 지난해 4월부터 휴관 중인 상태에서 낡은 내부 시설을 지난 2월부터 개보수하고 있다.페인트 작업을 비롯,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설치, 전기시설과 지붕, 화재예방 시설 등 건물 전체를 점검하고 수리하고 있다. 이 개보수 공사는 반도델라를 비롯,6개 시공사가 무상 지원하다시피 맡아 진행하고 있다.

2011년 1월 준공된 시니어센터는 10여년간 주당 1200명, 한달에 5천여 명의 연장자가 출석하는 40 여개의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면서 안팎시설을 손봐야 하는 상태였다.

지난 2월에는 지붕을 고치고 3월에는 센터 1, 2 층 전체 대형 에어컨을 청소하고 공기청정기 7대를 설치했는 가하면 건물 안팎 페인트 작업도 함께 마쳤다. 4월들어서는 지난 5일 적정 조도를 위한 LED 패널 교체 등 전기시설을 보수하고 지난 14일에는 화재경보시스템을 새로 교체했다고 시니어센터측은 전했다.

반도델라는 지난 해 4월 KN95 마스크 2500장을 기증한 것을 계기로 시니어센터의 건물 보수작업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됐다.

반도델라 한승민 본부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해야 우리 자식들도 편안하다”라며 “시니어센터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기고 발전하는 데 작은 디딤돌을 놓는 마음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문섭 이사장은 “한국 기업들의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반도델라가 어려운 우리에게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라며 “새롭게 단장한 시니어센터가 연장자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줄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기부금전달
반도델라 한승민 본부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14일 시니어센터 정문섭 이사장에게 기부금 수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시니어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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