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테일러 스위프트 협업 기대되는 가수 1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진이 미국 인기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와 컬래버레이션이 기대되는 가수 1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최근 ‘누가 테일러 스위프트와 컬래버레이션 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방탄소년단의 진이 39.9%의 높은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셀레나 고메즈(17.4%), 3위는 케이티 페리(6%) 순이었다.

해외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이 소식을 전하며 팬들이 진과 테일러 스위프트가 컬래버 하길 원하는 이유에 대해 주목했다.

먼저 진이 테일러 스위트프의 열혈팬이라는 점이 팬들을 통해 이러한 결과를 이끈 것으로 봤다. 진은 실제로 스포티파이 추천곡 리스트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곡을 게재하며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은 SNS 텀블러에 진의 추천곡 리스트를 올렸고 이를 본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 글에 “러브 뎀 소 머치(LOVE THEM SO MUCH)”라는 댓글로 화답했다.

또한 진은 페이퍼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ME!)’에 대해 “밝은 에너지를 주고,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음악을 시도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 매체는 2020년 발매된 진의 자작 솔로곡 ‘문(Moon)’의 글로벌한 성공과 인기 등이 두 사람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이유라고 전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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