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진행된 주총에서는 최근 퇴임을 결정한 스캇 디얼 이사를 제외하고 존 안 이사장, 유기돈, 크리스티 추, 데이빗 로젠블럼, 마이클 양, 해리 정, 글로리아 이, 토마스 윌리엄스 그리고 당연직 바니 이 행장 등 9명의 이사를 재신임하고, 경영진 임금과 보상, 은행 외부 회계법인 선정 등 주요안건을 모두 승인했다.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은 “지난 해 창립 후 최대 수준의 순익과 신규 대출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성과를 가능하게 해준 고객과 임직원 및 이사진, 그리고 주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40년 넘는 기간 동안 그래왔듯 항상 준비된 자세로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한미은행이 최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주총회 소집통지서(프록시)에 따르면 바니 이 행장은 지난해 기본급 70만달러에 인센티브를 더해 총 221만달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금액이다.

5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미은행 주주총회에서 존 안 이사장(오른쪽)과 바니 이 행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이 의사 진행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미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