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오피니언


[사설] 탄력받은 文의 대선가도, 이젠 미래 비전 제시할 때

더불어민주당 호남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승리를 거둔 의미가 적지않다. 호남지역은 민주당의 심장부와 같은 곳으로 대개 여기서 우위를 점한 경선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랬다. 그런 곳에서 문 전 대표는 경쟁 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를 무려 40%포인트 이상의 압도적 차이로 따돌렸다.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이 거듭 확인된 셈이다. 전체 선거인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

[사설] 대우조선 채권자 설득에 대주주인 산은도 나서라

대우조선해양이 채권자 설득 총력전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관리자급 간부 200명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국 각 지역에 흩어진 개인 채권자들을 접촉하고 동의 서명을 받는 작업을 시작했다. 당연한 일이다. 대우조선의 회생여부는 채권자들의 결정에 달려있다. 채권단의 자율적 채무조정 합의를 전제로 대우조선 구조조정안이 실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 방안을 놓고 채권자들의 불만이 증폭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국책은행의 구조조정 실패로 투자자들만 […]

[헤럴드포럼] 세계는 지금 경제전략적 노예해방

[헤럴드포럼] 세계는 지금 경제전략적 노예해방

생계를 팽개치고 법 타령을 하는 소위 생계형 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업인들의 전유물인 법 앞에 눈물이라는 정의가 서민으로 물 타기를 하고 있다. 어디까지가 경제이고 어디까지가 생계형인가? 국내 사정은 숟가락 싸움에 밥알 싸움이 쌀이 아닌 정의를 두고 논하기에 밥상 앞에 앉아도 밥을 먹지 못한다. 영국의 최대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는 아시아는 더는 창고지기가 아닌 창고주주론인 해브(Have)캐피털리즘을 요구하고 있다. 서구 […]

[사설] ‘일-가정 양립’하려면 기업문화 더 달라져야 한다

저출산이 심각한 국가적 현안인데도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경제적 보장은 여전히 미미한 모양이다.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일ㆍ가정양립 지원 정책 평가와 과제’ 보고서가 내용이 그렇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우리나라 여성이 출산 휴가나 육아휴직을 쓸 때의 소득대체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다. 특히 육아휴직은 소득대체율이 29.0%(2015년 기준)에 불과하다. 직장여성의 경우 고용보험을 통해 30%정도 보전받는 게 고작이다. 전액 보전을 […]

[사설] 숱한 사고에도 한치 개선없는 금융사 모럴해저드

지난해 각종 비리와 규정 위반 등으로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은 금융회사 임직원이 520명선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40명 넘는 인원이 처벌을 받을 셈이다. 은행, 저축은행, 농협, 신협, 증권사, 신용카드사, 손해보험, 생명보험, 채권추심업체 등 없는 곳이 없고 해임과 견책, 감봉 등 징계도 높낮이 별로 다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친지 10년도 안됐고 저축은행 사태로 몸살을 앓은지가 불과 4년전이다. […]

[라이프 칼럼] 예술과 스타트 업

[라이프 칼럼] 예술과 스타트 업

신학기 첫날, 실기전공 미술대학원 학생들과 이색적인 토론 시간을 가졌다. 주제는 ‘예술과 스타트 업 (startup)의 공통점 찾기’였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인 스타트업은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한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한다. 예술과 신생벤처기업의 조합은 언뜻 보기에도 생뚱 맞은데다 전혀 공통점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과연 그럴까? 필자의 눈에는 둘 사이에 놀라울 정도로 공통점이 많아 보인다. […]

[프리즘] 분식회계의 종착점

[프리즘] 분식회계의 종착점

세계 4위의 조선회사가 생사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법정관리냐 워크아웃이냐 갈림길에 섰다. 파산과 청산을 각오해야 할 지도 모른다. 대우조선해양 얘기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계기는 분식회계였다. 지금 와서 보면 분식회계의 종착점은 인력 감축, 공적자금 투입, 자산규모 축소, 급여소득 감소 등이다. 간추려 보면 경영진의 비리와 과도한 사적이익 추구가 직원과 국민들의 피해란 결과로 이전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

[기자수첩] 순간의 유혹에 빠진 댓가치곤…

[기자수첩] 순간의 유혹에 빠진 댓가치곤…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역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4%인 채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던 강정호는 당초 약식기초 처분을 받았지만 과거 발생한 2차례의 음주운전 경력이 문제가 되면서 결국 정식 재판에 회부됐고 지난 2일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미 정부는 비자발급은 물론 90일 동안 미국에 머물 수 있는 전자여행허가(ESTA) 발급 […]

[헤럴드포럼] 중소기업 정책자금, 경제에 독인가? 약인가?

[헤럴드포럼] 중소기업 정책자금, 경제에 독인가? 약인가?

한국 경제의 뿌리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자금에 대한 논란은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기가 되면 늘 뜨거운 이슈가 되곤 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이란 정부의 정책적 필요에 따라 융자 및 출자, 보증 등의 방식으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행하기 위한 재원을 의미한다. 전통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은 시장실패를 보완하기 위한 중요한 국가 경제운용의 한 축으로 전세계 […]

[사설] 가계대출 뇌관인 한계가구 관련 통계 믿을만한가

한국은행이 24일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분석해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했다. 허진호 한은 부총재보는 “가계부채 리스크(위험)는 취약차주 중심으로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가계 부문의 차주 분포나 금융자산 보유 현황, 금융기관 복원력을 고려할 때 가계부채를 당장 위기로 볼 상황은 아닌 것같다”고 결론지었다. 상황은 심각해져가고 있지만 아직은 견딜만한 수준이란 의미다. 물론 적절한 대책없이 급격히 부실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걸 전제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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