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내칼럼


[데스크 칼럼]IT플랫폼, 환상특급과 설국열차의 갈림길에 서다

[데스크 칼럼]IT플랫폼, 환상특급과 설국열차의 갈림길에 서다

글로벌 택시서비스 업체인 우버는 정작 차량도 기사도 없다. 세계적인 숙박서비스 업체인 에어비앤비 역시 부동산이 없다. 플랫폼으로 연결해주는 허브 역할만 할 뿐이다. 그럼에도 IT플랫폼이 곧 권력이자 돈이 되는 세상이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IT 플랫폼 기업들이 공룡으로 변신, 거대 제조 및 유통 회사들을 밀어내고 뉴욕증시의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속속 진입했다.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은 천문학적이고, 챙겨가는 임직원 연봉은 부러움의 […]

[현장에서]누구를 위하여 편의점은 새벽에 문을 여나

[현장에서]누구를 위하여 편의점은 새벽에 문을 여나

“새벽 2시가 넘으면 시간당 매출이 5만원도 안 나와요. 그마저도 절반이 담배 매출인데, 9%에 불과한 담배 마진을 본사와 나누고 카드 수수료를 지급하면 5%만 남아요.” 편의점을 4년째 운영 중인 서울 시내 편의점주 박모(41) 씨에게 ‘심야영업’은 골칫거리다. 새벽 2시를 기점으로 손님이 뚝 끊겨 수익이 줄어들지만, 쉽게 심야영업을 중단할 수 없다. 박 씨는 “본사에 야간 폐점을 요청할 경우 본사는 […]

[프리즘]북한은 달라졌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프리즘]북한은 달라졌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또는 그런 것”, 국어사전이 정의하는 ‘비현실적’의 의미다. 2018년 봄, 매일같이 비현실적 장면들을 목도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남한 걸그룹이 나란히 하고, 부인 리설주 옆에 ‘가왕’이 자리한 마치 합성 같은 사진을 본다. K팝 유입을 철저히 단속하던 북한의 최고지도자는 남한 가수 노래 한곡 한곡이 끝날 때마다 열렬히 박수치고 호응하는가하면, 가을공연 제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해달라면서 자신은 […]

[데스크 칼럼]잔인한 4월의 욕망

[데스크 칼럼]잔인한 4월의 욕망

‘기억과 욕망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뒤흔드는’(T.S.엘리엇의 시 황무지에서)’ 바로 그 4월이다. 덧없다. 해 바뀐 지가 어제 같은데 벌써 4월이란다. 이것 저것 벌여 놓은 일에 성과는 없는데, 욕망만 들끓으니 난감할 뿐이다. 약 100년 전 시인 엘리엇이 4월을 잔인하다 했던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 4월은 집권 12개월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에게도 잔인한 달이 될 듯 싶다. 안보와 […]

[데스크 칼럼]우리 말고 누가 ‘한반도의 봄’을 원하는가

[데스크 칼럼]우리 말고 누가 ‘한반도의 봄’을 원하는가

남북, 북미정상회담이 연이어 예정돼 있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표정과 분위기는 불편하다 못해 사뭇 험악하다. 미국과 중국간엔 “내놔라” “못 내논다”며 ‘무역전쟁’을 불사하는 신경전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양국을 오가는 위협과 보복의 언사가 살벌하고 섬뜩하다. 러시아는 영국의 이중스파이 암살 사건 배후로 지목되면서 서방과 대치 중이다. 영국과 유럽연합(EU) 16개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총 24개국이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

[현장에서] 대통령 구속 반복된 역사…정치 시스템 바꿔 끊을때

[현장에서] 대통령 구속 반복된 역사…정치 시스템 바꿔 끊을때

우리 국민은 또다시 비극적인 역사 한 페이지를 참담한 심경으로 목도하게 됐다. 불명예 퇴진부터 피살, 구속, 자살 등 끝없이 이어지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수난사. 전직 대통령은 사상 초유의 탄핵 끝에 구속됐고 그 전임 대통령은 검찰 수사 중 목숨을 끊었다. 대한민국 전직 최고 권력들의 마무리는 좋은 경우가 없었다. 그리고 불행한 역사는 또 되풀이됐다. ▶관련기사 2·3면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됐다. […]

[데스크 칼럼]성폭력 피해자를 바라보는 시선

[데스크 칼럼]성폭력 피해자를 바라보는 시선

얼마전 영화 ‘은마는 오지 않는다’의 작가로 잘 알려진 안정효의 ‘세월의 설거지’란 자서전을 읽으며 한 대목에 붙들린 적이 있다. 공덕동에서 산 어린시절 얘기로,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에 어머니와 자신이 힘들어한 얘기다. 아버지의 폭력을 견디지 못한 어머니는 자주 가출했고, 그 역시 몇 차례 가출해 시장바닥 판대기 위에서 며칠 밤을 자기도 했다. 그 시절, 그런 일이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니라해도 […]

[데스크 칼럼]“너거 아버지 어데 사시노?”

[데스크 칼럼]“너거 아버지 어데 사시노?”

과거 버릇없거나 모르는 아이에게 흔히 아버지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묻곤 했다.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친구’에서 김광규씨의 대사로 유명세를 탄 “너거 아부지 뭐 하시노?”는 요즘도 여러 장르에서 심심찮게 회자된다. 집안의 내력과 가문을 우선시한 옛적 질문이었다. 그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젠 어디, 정확히는 어느 아파트에 사는지가 모든 평가기준의 으뜸이 됐다. 네이버부동산에 들어가면 동료나 친구의 아파트가 […]

[세상읽기]올림픽과 V리그

[세상읽기]올림픽과 V리그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와 감동이 지금도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특히 컬링 스켈레톤 등 이름조차 생소했던 겨울 스포츠와 친숙해지고 그 재미를 한 껏 누린 게 가장 큰 소득이 아닌가 싶다. 게다가 출전했던 우리 선수들 성적도 좋았으니 그만하면 올림픽 치르느라 들어간 노력과 비용의 절반은 건진 셈이다. 무엇보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이제 우리도 어느 정도 금메달 집착증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

[홍길용의 화식열전] 금융권, 성동조선에 거액여신 왜?

[홍길용의 화식열전] 금융권, 성동조선에 거액여신 왜?

2009년 이후 경영악화에도우리銀 등 매년 여신 늘려‘청산’에서 ’존속’ 바뀌기도현정부 들어 법정관리 결정이팔성(74)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성동조선에서 20억원을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에 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전 회장이 돈을 건내 받은 이후 우리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에서는 성동조선에 대한 천문학적 지원이 이뤄졌다. 성동조선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이 전 회장이 MB 측에 돈을 건낸 2007~200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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