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내칼럼


‘서울 240번 버스 아이 유기사건’과 마녀사냥

북핵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한국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를 꼽자면 바로 ‘서울 240번 버스 아이 유기사건’이 있다. 이 사건은 한 제보자가 “아이가 하차한 것을 몰랐던 엄마가 정차를 요구했지만 버스 기사가 이를 무시하고 계속 주행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일파만파로 확대됐다. 사건 이후 네티즌들은 버스기사의 정차거부를 비난하며 끝없는 비난을 가했고 이어 당시 버스에 동승했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버스기사가 욕설을 […]

[프리즘]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 가능할까?

[프리즘]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 가능할까?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란 청사진을 제시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대책이 나온지 한달이 돼 간다. 2022년까지 건강보험 보장률을 지금의 60%선에서 70%로 높이겠다는 이른바 ‘문재인케어’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이해관계자 집단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전되면서 보완 요구도 높다. 발표 직후 한 여론조사에서도 제도의 취지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76.6%였으나 50%가 재원조달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혜택은 원하면서도 내 주머니부터 먼저 […]

[세상읽기] 너무 젊은 지공거사(地空居士)

[세상읽기] 너무 젊은 지공거사(地空居士)

지하철을 공짜로 탈 수 있는 이른바 지공거사(地空居士)들 마음이 요즘 영 편치 않을 듯하다. 지하철 누적적자가 경영을 압박할 정도로 심각한데 무임승차가 가장 큰 이유라는 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럴만도 하다. 서울 지하철(양사 통합)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3850억원인데, 그 가운데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이 3456억원으로 89.8%에 이른다.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지하철 적자의 대부분이 노인 공짜 손님이 많아서란 […]

[현장에서]박삼구 회장의 말하는 순리(順理)…“그렇게 되는 것”

[현장에서]박삼구 회장의 말하는 순리(順理)…“그렇게 되는 것”

-박 회장 금호타이어 매각 중 ‘순리’ 여러번 언급-우선매수권 행사, 상표권 협상 중에도 순리 강조-박 회장 “순리라는 것은 그렇게 가는 것”-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찾아가는 순리 되어야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금호타이어 매각이 진행되는 동안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기자들 앞에서 자주 꺼낸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순리(順理)’이다. 금호타이어 인수전의 전망에 대한 질문에 “순리대로 될 것”이이라고 여러번 되뇌었다. 박 회장이 […]

[데스크 칼럼]‘닥공’의 변신은 무죄

[데스크 칼럼]‘닥공’의 변신은 무죄

미당 서정주는 시 ‘자화상’에서 ‘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8할이 바람’이라고 했다. 이를 패러디하면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누리는 고공 인기의 8할은 반사이익이라 하겠다. ‘구중궁궐 불통의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과 거꾸로만 하면 엄지척이 달렸다. 와이셔츠 소매 걷고 커피잔만 들어도 탈권위라며 박수가 쏟아졌다. 거리의 시민들과 ‘셀카’만 찍어도 소통하는 정부가 됐다. 수조원의 퍼주는 정책들을 쏟아내도 ‘진작에 […]

정문국, 스톡옵션 180억의 의미

정문국, 스톡옵션 180억의 의미

ING생명 주가가 보름만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상장 100여일 만에 정문국 사장은 주식매입선택권(stock option)으로180억원대의 ‘잭팟(jack pot)’을 터뜨릴 수 있게 됐다. 정 사장은 77만9000주의 스톡옵션을 보유 중이다. 행사가격은 2만2439억원으로 8월말 주가 4만3600을 적용하면 차액만 165억원에 달한다. 정 사장은 올 상반기 보수만 8억5400만원을 받았다. 이론적으로는 올 한해 최대 180억원을 벌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스톡옵션은 실제 행사조건이 까다롭고, […]

[데스크 칼럼]문재인 정부는 신뢰의 위기를 직시하라

[데스크 칼럼]문재인 정부는 신뢰의 위기를 직시하라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대화를 우선하고, 한국의 동의없는 한반도 내 전쟁은 불가하다는 대원칙을 표방함으로써 큰 틀에서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다르지 않다. 북한의 핵위협에 따라 미국 내에서 북한에 대한 무력공격설이 난무하자,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초기 “무력공격은 안 된다”고 진화에 나섰던 것처럼 문재인 대통령도 최근 같은 맥락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북한의 핵ㆍ미사일에 대응한 국방강화 조치 역시 다르지 않다. 노무현 […]

기자수첩- 하이빔과 복수스티커

기자수첩- 하이빔과 복수스티커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복수스티커 부착 차량의 모습 얼마전 퇴근길의 일이다. 뒷차가 상향등을 비추면서 한 몇마일인가를 계속 따라왔다. 동네 구석구석에 경찰들이 숨어 있다 보니 구간별 제한속도를 지키고 있었는데 자꾸 꼬리에 붙어 귀찮게 하니 나도 모르게 성질이 났다. 생각같아서는 급브레이크를 밟아버릴까 했지만 그럴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며칠전 한국에 사는 아는 동생 하나가 […]

[현장에서]다주택자 적극 해명한 靑, 씁쓸한 이유

[현장에서]다주택자 적극 해명한 靑, 씁쓸한 이유

지인인 한 고등학교 교사가 최근 “고민이 많다”고 토로했다. 굳이 이념적 성향으로 나누자면 ‘적극적 진보’라 분류할 만한 지인이다. 이유는 최근 교육계를 휩쓴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화’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란 새 정부 정책에 적극 찬성해왔는데, 정작 사적 영역으로 들어오니 젊은 시절을 바쳤던 임용고시 준비 기간, 그리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교사자리, 열악한 임금 수준 등이 모두 떠오른다는 거다.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화에 […]

[데스크 칼럼] BNK를 보니…이제 자본주의에도 ‘촛불’을

[데스크 칼럼] BNK를 보니…이제 자본주의에도 ‘촛불’을

BNK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선임과정이 점입가경이다. 전직 대통령의 고교동문으로 알려진 71세 고령의 옛 경영자와, 불법 혐의로 기소된 전직 최고경영자의 최측근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낙하산’과 ‘적폐’의 대결이라고 비꼬기도 한다. 포스코, KT,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한국항공우주 등 CEO 선임과정에서 잡음이 나는 회사들은 대부분 ‘주인 없는 회사들’로 알려져 있다. 금융권은 가장 대표적인 곳이다. 실제 ‘주인’이 없는 것은 아니다. ‘주주의 역할’이 […]

Page 1 of 7112345...102030...La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