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내칼럼


[데스크 칼럼]토끼와 거북이…그리고 병풍과 패싱

[데스크 칼럼]토끼와 거북이…그리고 병풍과 패싱

이솝우화에 나오는 ‘토끼와 거북이’는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흙수저(거북이)와 금수저(토끼)의 경쟁 구도에 대한 이야기다. “내 할 일을 묵묵히 열심히 하면 종국에는 승자가 된다”는 믿음(?)을 준다. 흙수저(거북이)도 열심히 하면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일게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칙은 다른 말을 들려준다. 현대사회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금수저와 흙수저로 양극화된 현대 한국사회의 단면에선 더더욱 그렇다. 타고난 빠른 발을 갖고 […]

[데스크 칼럼]부동산 투자하면 ‘불한당’인가?

[데스크 칼럼]부동산 투자하면 ‘불한당’인가?

다주택자들에 대출도 조이고 세금도 더 많이 부과한다고 한다. 다주택이 불법은 아닌데 불한당 취급이다. 다주택자들이 집값을 올리는 역할을 한 건 분명해 보인다. 집값이 안 오른다면 누가 집을 사려고 할까? 차입투자도 불법은 아니다. 오히려 중요한 투자기법이다. 그런데 정부는 이제 빚내서 집 사서 돈 벌 생각 말라고 한다. 저금리에서 자산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안 오르면 더 문제다. 집값이 올랐다. […]

[데스크 칼럼]숙의민주주의를 ‘숙의’해보자

[데스크 칼럼]숙의민주주의를 ‘숙의’해보자

숙의(熟議)의 사전적 의미는 ‘깊이 생각하여 넉넉히 의논(議論)함’이다. 숙의민주주의란 그러한 숙의가 의사결정의 중심이 되는 민주주의 형식이다. 문재인 정부가 정책 결정에 있어 숙의민주주의라는 색다른 방식을 선보였다.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공론화 과정에서다. 공론화 시민대표단을 구성, 3개월여만에 공사 재개로 결론이 났다. 비교적 빠른 결론이다. 그나마 다행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갈등해결 모델”, “역사적 첫걸음” 등 성찬을 아끼지 않았다. ‘471인의 현자(賢者)’, […]

[데스크 칼럼]기약없는 중기부 장관 임명

[데스크 칼럼]기약없는 중기부 장관 임명

한 사람의 영웅이 세상을 바꾸었던 역사를 보았기에, 현명한 우두머리를 세우는 일은 인간의 오랜 열망이요 의무다. 촛불 민심이 최순실 국정농단의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외쳤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 대통령을 바꾸면 ‘좋은 세상’이 열릴 거란 기대는 표심을 갈랐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란 말도 있다. 사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민심이 요동치었던 역사를 무수히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장(首長)없이 공전하는 중소벤처기업부를 […]

[현장에서]삼권분립 위기 자초한 靑…출구전략 고심

[현장에서]삼권분립 위기 자초한 靑…출구전략 고심

‘갈등의 용광로가 정쟁(政爭)의 장으로…’ 헌법재판소의 위상이 말이 아니다. 한 국가 최고 실정법인 헌법의 분쟁을 사법적 절차에 따라 다루는 헌법재판소의 생명은 권위다. 그런 헌법재판소가 올해 1월 박한철 전 헌재소장 임기 만료 후 수장도 없이 운영된 지 벌써 10개월을 넘겼다. 정치권에선 쉼 없이 헌법재판소가 소모적 정쟁에 휘둘리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권위는 온데간데없다. 발단은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이 […]

[데스크 칼럼]“난 최명길을 긍정하오”

[데스크 칼럼]“난 최명길을 긍정하오”

긴 추석 연휴 극장가의 진정한 승자는 남한산성인 듯 싶다. 열흘 간 흥행 성적표는 외화 킹스맨(343만942명)이 남한산성( 323만7497명)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묵직한 메시지의 다큐멘터리 같은 작품이 대놓고 영화적 재미를 추구한 할리우드 상업영화와 대등한 경쟁을 펼쳤다는 게 놀랍다. 영화 ‘명량’이 말해주듯 사람들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딛고 나라를 구한 영웅 호걸의 이야기에 환호한다. 남한산성은 대한민국 반만년 역사 […]

[세상읽기]노후 절벽 8년반이나 된다는데…

[세상읽기]노후 절벽 8년반이나 된다는데…

‘8.5년’ 한국인의 기대수명(83.1세)과 행복수명(74.6세)의 차이가 이 정도라고 한다. 생명보험사회공원위원회가 최근 내놓은 ‘행복수명 국제비교 연구’ 결과가 그렇다. 행복수명은 신체적 건강과 원만한 가족관계, 경제적 여유, 여가생활, 사회적 활동 등을 기반으로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기간을 말한다. 다시 정리해보면 이런 얘기가 된다. 한국인은 평균 83세까지 산다. 그런데 마지막 8년 반 가량의 노후 절벽 기간이 문제다. 건강악화와 경제적 빈곤 등으로 […]

‘불편러’의 순기능

불편러란 말이 있다. 이런 저런 일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불편러를 넘어 ‘프로 불편러’라는 말까지 나왔다. 세상이 점점 복잡해 지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알릴 수 있다 보니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그만큼 커졌다. 한국에서 현대판 신문고로 활용되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최근 두 가지 이슈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하나는 ‘여성 군대 징병’에 […]

[현장에서]영수회담 초당적 안보협치로 국민불안 해소할까

[현장에서]영수회담 초당적 안보협치로 국민불안 해소할까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당 대표 간의 회동이 오는 27일 만찬으로 귀결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공개적으로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나머지 여야 4당 대표와의 회동이 유력시된다. 한반도에 전운(戰雲)이 짙게 드리운 와중에 한국 정치를 이끄는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니 당연히 기대를 품게 한다. 일정을 잡기까지도 얼마나 지난했던가. 정당 간 설전에 막히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에 치이다가 가까스로 […]

[세상읽기]어느 삼성OB의 고백

[세상읽기]어느 삼성OB의 고백

그는 이제 삼성의 전직 임원이다. 이상한 건 그가 잘나가던 시절보다 OB가 된 후로 삼성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진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그는 다짜고짜 이재용 부회장의 최후진술을 접하고는 “삼성에 희망이 보이더라”고 했다. 말인즉 이랬다. 그만두고 사회에 나와 보니 반기업 정서가 너무도 많이 느껴지더라. 삼성에 대한 반감이 특히 더하더라. 나도 책임이 있다. 너무 돈버는데만 급급했다. 그저 이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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