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내칼럼


[데스크 칼럼] 부동산대책…팔 수 있어야 살 수도 있다

[데스크 칼럼] 부동산대책…팔 수 있어야 살 수도 있다

손자병법 군쟁(軍爭) 편에는 전투 중 여덟 가지 금기사항이 나온다. 대부분 적이 유리한 곳에 있거나, 속이려 들 때 덤비지 말라는 경계다. 유일하게 아군이 유리한 상황에서의 금기가 등장한다. “포위된 적에게는 퇴로를 열어주라. 궁지에 몰린 적을 무리하게 몰아 부치지 말라”(圍師必闕 窮寇勿迫) 9.13 부동산 대책을 보면 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섬멸할 작정인 듯하다. 주거안정을 위협하고 양극화로 사회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

‘불편러’의 순기능

불편러란 말이 있다. 이런 저런 일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불편러를 넘어 ‘프로 불편러’라는 말까지 나왔다. 세상이 점점 복잡해 지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알릴 수 있다 보니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그만큼 커졌다. 한국에서 현대판 신문고로 활용되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최근 두 가지 이슈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하나는 ‘여성 군대 징병’에 […]

‘서울 240번 버스 아이 유기사건’과 마녀사냥

북핵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한국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를 꼽자면 바로 ‘서울 240번 버스 아이 유기사건’이 있다. 이 사건은 한 제보자가 “아이가 하차한 것을 몰랐던 엄마가 정차를 요구했지만 버스 기사가 이를 무시하고 계속 주행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일파만파로 확대됐다. 사건 이후 네티즌들은 버스기사의 정차거부를 비난하며 끝없는 비난을 가했고 이어 당시 버스에 동승했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이 “버스기사가 욕설을 […]

[현장에서] 말많은 주류세 논란…소비자들은 뿔났다

[현장에서] 말많은 주류세 논란…소비자들은 뿔났다

“막걸리보다 소주ㆍ맥주를 마셔야 애국자야. 탁주(막걸리)는 주세가 두 자릿 수도 안되는데 맥주랑 소주는 70% 넘게 주세를 부과하고 있지…. 여기에 교육세도 들어간다고 하니 우린 정말 애국자야 그치?” 이렇게 늘 술자리에서 술을 주문 할 때마다 애국지사인양 말하는 애주가 선배가 있다. 그런 그가 최근 술자리에서 불만이 가득했다. 선배는 “얼마전에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매기는 방안이 나왔었잖아. 결국 헤프닝이였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자꾸 […]

[세상읽기] 최종현과 반도체 그리고 하이닉스

[세상읽기] 최종현과 반도체 그리고 하이닉스

지금은 그룹의 효자이지만 지난 2011년 SK가 하이닉스를 인수한다고 했을때 두가지가 의아했다. 우선 문닫는게 시간문제인 회사를 3조3000억원이나 되는 거금을 주고 왜 사느냐는 거였다. 당시 하이닉스는 누적결손만 10조원에 달하고 8000명을 구조조정하고도 모자라 무급순환휴직을 하는 애물단지 회사였다. 두번째 궁금증은 최태원 회장이 “SK의 반도체 사업에 대한 오랜 꿈이 실현됐다”고 말했을 때다. 석유화학통신 주력의 SK와 반도체는 도무지 생소한 조합이다. 그런데 […]

[데스크칼럼] 폭염의 교훈…값싸고 깨끗한 전기는 없다

[데스크칼럼] 폭염의 교훈…값싸고 깨끗한 전기는 없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결코 끝이 날 것 같지 않던 기록적인 폭염도 이제는 또 하나의 기억으로 남는다. 모두가 상쾌해진 가을 날씨를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이때, 가을을 근심어린 마음으로 맞는 이들도 있다. 민간 LNG발전사들이다. 지난 폭염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기치로 내 건 정부의 에너지정책이 집중 포화를 맞는 계기가 됐다. 불볕더위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며 한때 전력예비율이 10% […]

[데스크칼럼] 손흥민의 원팀·문재인의 경제팀

[데스크칼럼] 손흥민의 원팀·문재인의 경제팀

아시안게임 축구를 이번처럼 몰입해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인맥발탁’ 논란을 잠재운 황의조의 재발견, 주연 자리를 내려놓고 조연 역할에 충실한 손흥민의 헌신, 골 에어리어 부근서 번개처럼 나타나 벼락 슛을 날리는 ‘한국축구의 신인류’ 이승우, ‘컴퓨터 링커’ 조광래의 계보를 이을 황인범, 그리고 ‘두 개의 심장’ 박지성을 연상케 하는 강철 체력 김진야의 활약을 보는 재미에 흠뻑 빠졌다. 특히 […]

[데스크칼럼] 권력의 ‘교만’, 견제의 ‘방자’를 경계한다

[데스크칼럼] 권력의 ‘교만’, 견제의 ‘방자’를 경계한다

선조(宣祖)는 정비 자식인 ‘대군’이 아닌 조선의 첫 임금이다. 정통성에 ‘약점’을 가진 데다 즉위 이후에도 선대 왕비인 인순왕후의 수렴청정을 거쳐야 했다. 선조는 조정을 장악하던 훈구파에 맞서 사림을 중용해 권력을 되찾는다. 권력을 잡은 사림은 선조 8년인 1575년 관원 선발권을 가진 이조전랑 직을 두고 기성사림인 서인과 신진사림인 동인으로 나뉜다. 선조 22년 정여립 모반사건으로 서인이 동인을 누른다. 하지만 서인 […]

[데스크칼럼] 집값 때문에 서울 미래 포기하나

[데스크칼럼] 집값 때문에 서울 미래 포기하나

지난달 26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집값 상승 요인으로 지목돼 논란을 일으켰던 여의도와 용산역일대도 개발에 대해 유보입장을 표명했다. 그리고 박시장은 지리산으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말이 휴가지 여의도ㆍ용산 개발 발언에 이어 삼양동 옥탑방생활 끝에 나온 강남북균형발전 계획의 한 축인 경전철 추진에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한 것에 대한 국토부 등의 제동 발언에 복잡한 심경을 정리하러 간 것이 아닐까 […]

[데스크 칼럼] 교회 세습과 기업 승계

[데스크 칼럼] 교회 세습과 기업 승계

신자들에게 이웃 교회에 출석하라며 등을 떠미는 교회가 있다면 의아스러울 것이다. 성남 분당 야탑동 탄천변의 만나교회가 그렇다. 이 교회는 올해 4월부터 토요예배를 시작했다. 주일(일요일)에는 이웃의 작은 교회에 출석하는 등 다른 활동에 참여하라는 취지다. 신자들의 선택권을 넓혀주고 주변 교회와 상생하려는 시도다.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54)는 최근 ‘치열한 도전’을 출간했다. 책에 신자들이 교회 담장 밖으로 흩어져야 하는 이유를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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