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내칼럼


[현장에서]  넘쳐나는 커피숍, 그 씁쓸한 맛

[현장에서] 넘쳐나는 커피숍, 그 씁쓸한 맛

“저게 다 장사가 될까” 싶을 정도다. 한집 건너 한집이 커피숍이다. 실제로 국내 커피전문점은 편의점의 2배 수준인 10만개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공하는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3월 현재 전국 커피숍은 총 9만809개다. 커피 음료를 판매하는 베이커리, 디저트 전문점 등까지 포함하면 실제 운영중인 커피숍은 10만개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편의점이 5만4000여개인 점을 고려하면, 커피숍 개수가 편의점의 […]

[데스크칼럼] 국민만 ‘호구’된 대우조선 ‘감자’ 논란의 해법

[데스크칼럼] 국민만 ‘호구’된 대우조선 ‘감자’ 논란의 해법

대우조선을 둘러싸고 ‘감자(減資)’ 논란이 치열하다. 대주주로서 경영부실의 책임이 있으니 산업은행 보유지분을 사실상 소각하라는 게 채권자들의 주장이다. 반면 산은은 이미 감자와 출자전환 등으로 충분히 책임을 다했다는 입장이다. 산은 자산은 결국 국민자산이다. 감자를 하면 국민들이 대우조선 부실책임을 떠안는 셈이 된다. 그렇다고 감자를 하지 않으면 산은이 대우조선 부실화 책임을 덜 지려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다. 다른 채권자와 달리 […]

[현장에서] 고정? 변동?…‘사이비대출’의 한계

[현장에서] 고정? 변동?…‘사이비대출’의 한계

금융당국이 ‘고정금리ㆍ분할상환’으로 대표되는 가계부채 구조의 질적 개선에 나선지도 벌써 3년 째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3명 중 2명은 여전히 금리변동 리스크에 노출되고 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잔액기준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34.5%다. 즉 나머지 65.5%는 변동금리 대출 상태란 뜻이다. 2월말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710조9000억원임을 고려하면, 465조원 이상의 대출금이 금리인상에 따라 이자 부담이 높아질 수 있는 셈이다. […]

[기자수첩]어려운 현실 속에 함께 산다는 것

[기자수첩]어려운 현실 속에 함께 산다는 것

의류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여전히 LA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0여년 동안 수차례 노동청에도 불려가고 제품이 압류돼 거래처가 끊기는 어려움도 겪어 봤다. 남들처럼 해외수입(Import)도 해볼까 고민해봤고 작년부터 활성화되고 있는 라스베가스에서 생산하는 것도 검토해봤다. 하지만 올해도 LA에서 모든 제품을 만들기로 했다. 다른 업체보다 하루라도 빠르게 제품을 만들어 바이어에게 팔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다. A씨는 규모가 크지 않고 금융기관에서 […]

[현장에서]  “작은 소지품이라도…” 마지막 소망

[현장에서] “작은 소지품이라도…” 마지막 소망

‘유가족’이 아닌 ‘미수습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3년을 견뎠다. 하루 빨리 ’유가족‘이 되고 싶다는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의 가족들. 3년이라는 시간을 겨우 버텼지만 상처 가득한 세월호를 마주한 이들의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더디게 흐를 뿐이다. 세월호가 목포 신항으로 옮겨진 후 미수습자 가족들은 가까이서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목포 신항의 보안규정상 외부인은 목포 신항 펜스 내로 들어올 수 없다. 미수습자 […]

[현장에서] ‘피고인’이 드라마계에 미칠 영향

[현장에서] ‘피고인’이 드라마계에 미칠 영향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SBS ‘피고인’은 앞으로의 드라마 제작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을 겨냥한 큰 프로젝트가 올 스톱됐다. 중국에서 투자 받고 톱스타를 캐스팅해 제작된 ‘화랑‘ ‘달의 연인’ ‘사임당’을 이어받는 드라마들이 몇 개 기획단계에 있었지만 진행이 중단된 상태다. 과장을 조금 보탠다면, 현재 지상파 드라마 제작진은 아노미 상태다. 이를 극복하려면 완성도 높은 […]

[데스크칼럼] 자살보험금 大尾를 향한 제언

[데스크칼럼] 자살보험금 大尾를 향한 제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자살(재해)보험금이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금감원 제재심의위 징계결과가 지난 16일 생보사 빅3에 통보됐다. 이제 남은 절차는 금감원장 결재와 금융위 부의를 통한 최종 확정 뿐이다. 자살보험금이 장장 15년을 끌어온 것은 그만큼 논쟁적 요소가 많았음을 방증한다. 누구도 ‘단칼에 자르는’ 쾌도난마식의 판결을 하기 쉽지 않은 사안이라는 얘기다. 금감원장과 금융위는 논쟁적 사안의 이런 특성을 존중해 사려깊은 […]

[기자수첩] 실리콘밸리의 손짓 마다한 이유

[기자수첩] 실리콘밸리의 손짓 마다한 이유

“실리콘밸리 안가요. 연봉이 생각만 못하네요” 얼마전 친구의 막내 동생이 한 말이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명문대를 나오고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의 스카우팅 제의를 받았는데 단번에 “안가요”라고 잘라말하는 통에 사실 적잖이 놀랐다.이 녀석이 제안받은 액수가 십수년 사회생활을 한 내 연봉보다 더 높았는데…. 그런데 가만히 앉아 말을 듣다보니 실리콘밸리를 안간다는 이 녀석의 말이 단순한 객기만은 아니었다. 이 녀석이 그날 […]

[프리즘] 선동과 집단지성이 만나는 선거판

[프리즘] 선동과 집단지성이 만나는 선거판

‘집단지성’ 2008년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광우병 사태’ 당시 유명해진 단어다. 광우병을 이유로 수입이 중단됐던 미국산 소고기의 재 수입이 결정되자, 많은 네티즌들은 자신의 집 컴퓨터 앞에 앉아 수 많은 정보를 주고받으며 토론을 펼쳤다. 이 가운데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또는 이미 용도폐기된 십여년 전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산 소고기는 광우병때문에 여전히 위험하다’고 결론내린 이들은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

[프리즘] 분식회계의 종착점

[프리즘] 분식회계의 종착점

세계 4위의 조선회사가 생사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법정관리냐 워크아웃이냐 갈림길에 섰다. 파산과 청산을 각오해야 할 지도 모른다. 대우조선해양 얘기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계기는 분식회계였다. 지금 와서 보면 분식회계의 종착점은 인력 감축, 공적자금 투입, 자산규모 축소, 급여소득 감소 등이다. 간추려 보면 경영진의 비리와 과도한 사적이익 추구가 직원과 국민들의 피해란 결과로 이전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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