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내칼럼


[프리즘] ‘체험·차별화·재미’에 빠진 유통가

[프리즘] ‘체험·차별화·재미’에 빠진 유통가

올 2월 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새로 들어선 키즈카페 ‘리틀란드’는 오픈 후 한달 간 이용고객이 1만5600명에 달한다. 단순히 계산해도 하루 평균 520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기본 이용시간이 2시간이고, 한번에 최대 수용인원이 60명이니 거의 꽉 차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거의 주말마다 아이를 데리고 가보면, 간혹 기다려야 할 때가 있을 정도로 북적인다. 이곳에 자주 가는 이유는 무엇보다 아이가 […]

[프리즘] 거제의 눈물과 자영업자의 눈물

[프리즘] 거제의 눈물과 자영업자의 눈물

“우리 동네 소매 자영업자 사장님도 곧 문을 닫을 처지입니다. 거대 재벌 조선ㆍ해운사의 구조조정을 위해서만 돈을 발행해야 하나요. 곳곳에서 폐업하는 자영업자에게도 이런 처방을 내릴 수 있었을까요” 이는 최근 논란이 깊어지고 있는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한 구조조정 지원, 이른바 ‘한국판 양적완화’ 기사들에 대한 온라인 여론의 주된 반응이다. 국가 경제의 거대한 축을 이루는 조선과 해운업을 내수의 일부인 자영업과 동일선에 […]

[현장에서] 가습기 컨트롤타워 총리실로…“왜 이제?”

[현장에서] 가습기 컨트롤타워 총리실로…“왜 이제?”

기자가 물었다. “가습기 살균제 컨트롤타워가 환경부에서 총리실로 격상된다던데 그럼 앞으로 피해 조사도 환경부가 아닌 총리실이 맡게 되는 건가요?” 돌아 온 환경부 고위 관계자의 답은 이랬다. “대책 마련을 환경부에서 총리실 중심으로 옮긴다는 의미다. 관계 부처가 조율하고 협력해 신속히 대응하자는 것이고, 환경부는 관련 피해 조사 등 기존 역할을 그대로 한다.” 그렇다면 또 하나의 질문을 내놓을 수 밖에 […]

[데스크 칼럼] 공은 둥글다

[데스크 칼럼] 공은 둥글다

레스터시티의 동화같은 우승이 무엇보다 반갑다. 바다 건너 낯선 팀의 돌풍이 해피엔드로 끝난 것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기 적잖기 때문이다. 레스터시티는 ‘공은 둥글다’란 스포츠의 진리를 다시 확인했다. 반면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는 또 다른 진리도 배반했다. 레스터시티의 프리미어리그(EPL)우승 뒤엔 명문 첼시의 몰락과 대비돼 극적이다. 2015-2016시즌이 시작되기전 도박사들이 예상한 이번 시즌 EPL 우승팀은 디펜딩 챔피언인 첼시였다. 하지만 첼시는 지리멸렬속에 […]

돈 찍어 기업 돕겠다는 정부…묘수? 꼼수?

돈 찍어 기업 돕겠다는 정부…묘수? 꼼수?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통하여 물가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은행법 1조 1항) “통화신용정책은 중립적으로 수립되고 자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하여야 하며, 자주성은 존중되어야 한다”(동법 3조) 한국은행법 어디를 봐도 돈을 빌려주는 근거조항은 있어도 자본을 대는 ‘출자’ 언급은 없다. 그런데 한국은행은 이미 수출입은행 지분 13.1%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어떻게 된 영문일까? 수출입은행법 4조는 “자본금은 15조원으로, […]

[현장에서] ‘괘씸죄’ 추가된 연예인의 거짓말

[현장에서] ‘괘씸죄’ 추가된 연예인의 거짓말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어요.”(김상혁) 가수 김상혁은 지난 10년간 ‘피노키오 연예인’이었다. 2005년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한 뒤 내놓은 해명 때문이다. 음주운전 사고도 문제였지만, 금세 들통날 거짓말로 대중을 기만했다는 ‘괘씸죄’는 김상혁의 방송 출연을 막았다. 김상혁의 기이한 해명은 ‘거짓말쟁이 연예인’의 상징처럼 회자됐다. ‘한 사람이 알면 결국 열 사람이 알게 된다’는 업계 불문율이 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가 없기에 연예인의 […]

[세상읽기] 장고(長考)끝에 묘수(妙手)가 나올 수도 있다

[세상읽기] 장고(長考)끝에 묘수(妙手)가 나올 수도 있다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이에게 시즌은 밀당과 애증의 복합체다. 겨우내 개막만 애타게 기다리다가도, 정작 시즌이 시작되면 ‘내가 왜 이러고 사나’ 싶다. 매일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게 일상이다. 강팀의 팬은 한결 낫다. 기뻐하는 날이 속상해할 날보다 더 많을테니…. 하위권팀 팬들은 패배가 일상이다, 1득점에 기뻐하고, 연패에 달관하다 종국엔 승패를 초월한 득도의 경지에 오른다. 그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심지어 […]

[프리즘] 해외감염병 창궐하는데 우리 검역은?

[프리즘] 해외감염병 창궐하는데 우리 검역은?

서울에 사는 K(20)씨는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후 발열, 발진증상을 보인 끝에 27일 지카 바이러스 감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두번째다. 최근 중동을 다녀온 30대 여성 A씨는 같은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로 분류돼 현재 전남대병원에서 격리중이다. 해외감염병이 언제든 국내 유입될 수 있다는 생생한 사례다. 며칠 전 해외감염병 차단의 최전선에 있는 국립여수검역소를 방문했었다. 그런데 지난해 메르스사태로 그렇게 혼쭐이 나고도 […]

[현장에서]현대重 피 마르는데…노조는 상경투쟁

[현장에서]현대重 피 마르는데…노조는 상경투쟁

“도크가 비어갑니다. 도와주세요.”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지난 26일 임직원 담화문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에는 이날 가뭄속 단비가 내렸다. 10분기만에 영업흑자를 낸 것이다. 비어가는 도크…고통분담 호소 그러나 담화문 내용은 절박했다. 일감이 줄어들고 있고, 도크가 비어가는 것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했다. 일감확보를 위해 중국 조선소와 경쟁해야하며, 회사가 정상궤도에 오르기전까지 고통을 분담하자고도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극렬 반대하는 ‘감원’ 계획은 발표에 없었다. […]

[현장에서] 朴대통령, 자신감 VS 아쉬움

[현장에서] 朴대통령, 자신감 VS 아쉬움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언론사 편집ㆍ보도국장들과 2시간10분에 걸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의 이날 간담회는 여권의 총선 참패 이후 첫 대국민 소통행보라는 점에서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뚜껑이 열린 결과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진보진영에서는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부정했다고 비판하고, 보수진영에서조차 국민들이 원하는 변화에 대한 응답으로는 부족했다며 다소 박한 점수를 매기고 있다. 박 대통령의 편집ㆍ보도국장 간담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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