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내칼럼


[프리즘] 한진해운 사태가 더욱 씁쓸한 이유

[프리즘] 한진해운 사태가 더욱 씁쓸한 이유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불러온 ‘물류대란’이 적잖은 후폭풍을 낳고 있다. 주요국 항구에서 입ㆍ출항이 금지되거나 하역 관련 업체들이 밀린 대금을 지급하라는 등의 이유로 작업을 거부한 탓에 한진해운 소속 선박들은 바다 위 유랑민 신세로 전락했다. 떠도는 배에 실린 화물을 둘러싼 소송전이 예고된 가운데 뱃길이 막히자 수출도 차질을 빚고 있다. 상황은 금융논리로 법정관리를 결정한 채권단과 준비를 소홀히 한 정부에 대한 […]

[기자수첩]총영사관에서 한진해운 사태를 해결한다고?

[기자수첩]총영사관에서 한진해운 사태를 해결한다고?

7일 오후 LA 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이진희 영사(사진 맨 왼쪽)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7일 오후 2시 LA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 남가주 한인사회의 무역·물류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앉았다. LA총영사관과 코트라 LA 무역관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야기된 문제들을 해결해보자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목적이야 좋다.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을 짜내다 보면 […]

[현장에서] 연례행사 ‘추경 논쟁’

[현장에서] 연례행사 ‘추경 논쟁’

“3당의 협치(協治) 가능성에만 국가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달 들어 세 차례나 무산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는 자성의 목소리다. 이르면 2주 전 집행될 것으로 기대됐던 추경안은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31일)까지 국회 문턱에 걸려 있다. 특히 추경 집행의 최적기로 평가됐던 3분기가 모두 지나가면서, 재정 투입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는 최대 7만여 개까지 […]

[데스크칼럼] 광역의회 25년…보좌관제 도입 급하다

[데스크칼럼] 광역의회 25년…보좌관제 도입 급하다

올해로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25년이 됐다. 25년동안 많은 문제도 있었지만 이제는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이 더 부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허울 뿐인 조직이다’, ‘행정감사에 알맹이가 없다’, ‘예산 심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새로운 권력기관이다’ 등 다소 뼈아픈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그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히 이것이 의원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

[세상읽기] 겉보기만 그럴듯한 생보산업

[세상읽기] 겉보기만 그럴듯한 생보산업

생명보험사들의 재무 상태가 괜찮은 모양이다. 적어도 금융감독원이 엊그제 발표한 보험사 지급여력비율(RBC)만 놓고 보면 그렇다. RBC는 보험사가 만일의 위험에 대비해 보유하는 돈(가용자본)이 실제 발생한 손실 금액(요구자본)을 얼마나 충당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최소한 100% 이상 유지돼야 하며 150%가 넘으면 안정적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게 6월말 현재 297.1%나 되니 그렇게 볼만하다. 그러나 정작 업계는 이런 성적표가 하나 반갑지 […]

[현장에서] 미국식 민주주의는 살아있다

[현장에서] 미국식 민주주의는 살아있다

‘트럼피즘’이 빛을 잃는 모양새다. 한 때 기행과 막말에도 도널드 트럼프에 환호했던 미국이 트럼프에 등을 돌리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펜실배니아와 오하이오 등 경합주에선 흑인들의 지지가 0%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포퓰리즘에 열광했던 미국인들이 냉정을 되찾으면서 미국이 달라지고 있다. 더 이상 ‘솔직함’과 ‘가식없음’이 주는 매력만으로 대통령 후보를 낙점하지 않는 분위기다. 변화의 바람은 트럼프가 이라크전 […]

[현장에서] 비방만 난무하는 더민주 당권경쟁

[현장에서] 비방만 난무하는 더민주 당권경쟁

“이종걸 후보자님, 5초 드리겠습니다. 사과하십시오” 지난 22일 CBS 방송토론회에서 이종걸 후보가 김상곤ㆍ추미애 후보의 ‘문재인 마케팅’에 대해 지적하자, 추 후보가 한 말이다. 하지만, 이 후보는 사과 대신 “지금 추미애 의원님 이름을 추사과라고 불러야 될지 모르겠다”며 “도대체 왜 이렇게 사과를 많이 꺼내십니까”라고 비아냥거렸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갈 차기 당 대표의 비전을 보는 자리이기보단, 과거 이력을 검증하는 장(場)이었다. […]

[기사수첩]제네시스G90,편견을 깨다

[기사수첩]제네시스G90,편견을 깨다

편견이 깨지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현대차를 비롯해 한국산 자동차의 기술력이나 디자인 각종 편의사항이 이제는 세계적인 수준을 뛰어 넘고 있고 자연히 판매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편견이라는 커다른 우물속에 갖혀 있었다. 이번 시승기에 참여한 본 기자 뿐 아니라 많은 한인들은 여전히 한국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편견이 있다. 대부분의 한인들이 경쟁력 있는 품질과 가격 그리고 […]

[데스크칼럼] 올림픽 승부와 기업경영

[데스크칼럼] 올림픽 승부와 기업경영

그야말로 한 방에 훅 갔다.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 나선 한국축구 말이다. 한국은 볼 점유율 64%의 압도적 우세속에 전체 슈팅 수 16대 6의 격차로 공세를 퍼부었지만 결국 소득이 없었다. 반면 온두라스는 수비에서 허리, 오른쪽 날개로 순식간에 이어지는 역습 한 방으로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국과 온두라스의 경기 결과는 지도자의 리더십이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임을 […]

[프리즘] 좀비와 위작

[프리즘] 좀비와 위작

영화 ‘부산행’을 보고 난 후 좀비 영화를 보고 싶어 ‘월드워Z’를 다시 봤다. 처음 봤을 때 흘려들었던 대사가 귀에 들어왔다. 이스라엘이 좀비들의 습격에 대비해 거대한 벽을 세우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10명 중 9명이 맞다고 생각하는 이론을 단 한명은 반드시 부정해야 하는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떠올랐다. 사람들은 믿기 싫은 건 믿지 않으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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