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내칼럼


[현장에서]  빗썸의 혼란스런 대응

[현장에서] 빗썸의 혼란스런 대응

지난 3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해킹을 당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간 뒤 전화 한통을 받았다. 빗썸 관계자였다. 그는 “‘직원’ 개인의 컴퓨터가 해킹된 것이지 ‘거래소’가 해킹된 것은 아니다”며 “해킹이라는 표현을 빼달라”고 요구했다. “무엇이 다른가”라는 질문에 “빗썸 내부망이나 중앙 서버가 해킹된 건 아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직원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면 빗썸의 다른 PC도 해킹당할 수 있다는 […]

[현장에서]  공당(空黨)이 된 공당(公黨)

[현장에서] 공당(空黨)이 된 공당(公黨)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와 안철수 후보 측과는 소통이 없었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장병완 의원의 말이다. 장 의원은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 증거 녹취록’에 대한 보고를 언제 받았느냐 묻자 “5월 5일 발표가 나온 걸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안철수 후보를 선거기간 보지도 못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선거실무의 총책임자로 주요 전략은 본부장의 재가가 있어야 한다. 의혹을 뒷받침하는 […]

[프리즘] 은행장 연봉킹 씨티은행의 도전?

[프리즘] 은행장 연봉킹 씨티은행의 도전?

오프라인 지점을 줄이고 비대면 거래를 늘려 경영효율을 높이려는 씨티은행의 도전이 국내 금융권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금융권 최고경영자는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받는다. 씨티은행의 도전이 성공한다면 은행권 금융권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최고경영자(CEO)인 박진회 행장의 성과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박 행장은 지난 해 9억8000만원의 보수와 이와 별도인 씨티그룹 주식보상(5279주, 시가 3억7900만원 상당)을 받았다. 모두 합하면 무려 […]

[데스크칼럼]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

[데스크칼럼]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

#1. 광화문. 경복궁 축성 당시만 해도 별다른 이름 없이 오문(午門)으로 불렸다. 왕만이 이 문을 통과할 수 있었으니 낮에만 다니는 문으로 불렸던 것도 당연하다. 태조3년 정도전에 의해 오문은 비로소 정문(正門)이라는 어엿한 이름을 갖는다. 정도전은 “명령과 정교가 다 이 문을 지나 나오기 때문이다. 자세히 살핀 뒤에 나오므로 참소하는 말이 행해지지 못하고, 거짓 속임도 발을 붙이지 못할 것이다. […]

[데스크칼럼] 가격, 시장 거스르면 동티난다

[데스크칼럼] 가격, 시장 거스르면 동티난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집권 시절인 1791년, 심각한 흉년이 들어 한양에는 쌀이 매우 부족해 가격이 치솟는 사태가 벌어졌다. 백성들의 불만은 거세졌고,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쌀 가격을 통제해 달라는 상소가 빗발쳤다. 그러자 당시 연암 박지원 선생은 정반대의 주장을 하며 가격통제를 반대했다. 그의 주장은 이렇다. 한양에서 쌀값이 높다는 소식에 전국 상인들이 쌀을 가져와 팔고자 하는데, 이런 와중에 쌀 […]

[데스크칼럼] 조급증 아베의 자충수

[데스크칼럼] 조급증 아베의 자충수

일본 도쿄도의회 공식 선거일 첫날인 23일 도쿄 시부야역. 유세 차량에 오른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카랑한 목소리로 유세 첫 일성을 한 자 한 자 힘주어 외쳤다. “낡아빠진 의회는 필요없습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을 향한 화살이었다. 고이케는 “그동안 도 의회는 보스의 정치가 판치는 곳이었다. 손타쿠(忖度·상대의 마음을 미리 헤아려 행동함) 정치가 횡행했다”고 일갈했다. 모두 아베와 관련된 […]

[기자수첩] 매 맞는 굿사마리탄

[기자수첩] 매 맞는 굿사마리탄

플로리다 경찰이 이번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굿사마리탄’이 되기 위험한 세상이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랜드의 사우스웨스트 체육공원에서 굿사마리탄이 뭇매를 맞는 일이 생겼다. 사정은 이렇다. 주말을 맞아 소프트볼 게임에 열중하던 오스틴 스트릭랜드는 더그아웃 근처 벤치에 앉아서 놀던 두 살배기 딸이 어느 순간 사라진 사실을 알아차렸다. 주말이라 인파가 많은 […]

[현장에서]판사에게는 승진이 없다

[현장에서]판사에게는 승진이 없다

판사에게는 승진이 없다. 법원조직법은 ‘대법원장과 대법관이 아닌 법관은 판사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방법원 혹은 고등법원 부장판사, 법원장도 판사가 맡는 직책일 뿐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차관급 대우를 받는 고등법원 부장판사들이 법원장이 되고, 대법관이나 헌법재판관 지명도 그들 중에서 이뤄진다.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승진 개념이, 대법원장의 ’피라미드식‘ 인사권 행사로 인해 생겨난다. 판사에게 승진이 없는 이유는 독립성을 보장하기 […]

[기자수첩]인문계 전공학생이 서러운 세상

최근 공화당 소속의 조니 아이잭슨 상원의원(조지아, 공화당)이 한인들에게 보다 많은 취업비자(H-1B 비자)를 제공하는 특별법안(S.1399)를 연방상원에 제출했다고 한다. 이 안건의 기본은 이른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이라고 불리는 첨단 분야 전공 한국인에 대해 H-1B 비자 발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만일 이 안건이 통과된다면 현재 약 3500명이던 한국인 전문직 H-1B 비자 쿼터가 약 1만 8000여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앞서 […]

[데스크칼럼] 송인부도 사태가 불과 얼마 전인데

[데스크칼럼] 송인부도 사태가 불과 얼마 전인데

일주일 전, 한 서점 관계자로부터 모 대형 서점이 책 공급을 못받아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소릴 들었다. 대금결제를 못해 주요 출판사들이 책 공급을 안한다는 얘기였다. 송인부도 사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게 웬 날벼락인가 싶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주요 요지에 입점한 서점이 그럴리가 있겠냐 반신반의하며 사실 확인에 들어간 건 며칠 지난 뒤였다. 주요 출판사 몇 군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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