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내칼럼


[홍길용의 화식열전] 금융권, 성동조선에 거액여신 왜?

[홍길용의 화식열전] 금융권, 성동조선에 거액여신 왜?

2009년 이후 경영악화에도우리銀 등 매년 여신 늘려‘청산’에서 ’존속’ 바뀌기도현정부 들어 법정관리 결정이팔성(74)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성동조선에서 20억원을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에 건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전 회장이 돈을 건내 받은 이후 우리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에서는 성동조선에 대한 천문학적 지원이 이뤄졌다. 성동조선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이 전 회장이 MB 측에 돈을 건낸 2007~2008년 […]

[데스크 칼럼]아무도 책임 안지는…기업 구조조정 흑역사

[데스크 칼럼]아무도 책임 안지는…기업 구조조정 흑역사

‘강성 노조 탓이다’ ‘경영실패의 결과다’ ‘국책은행 등 채권단의 관리 소홀 때문이다’ 한국GM 사태나 금호타이어 논란 등 기업 구조조정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나오는 분석들이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 부실이 다시 불거졌을 때도, 그 전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사태 때도 비슷했다. 강성 노조 때문에 인력구조조정을 못한다면 분명 경영에 부담이다. 경영이 정말 어렵다면 근로자에 대한 감원이나 감봉을 비난하기 어렵다. 매출이 줄고 […]

[현장에서]국방개혁 2.0에 수십조가 필요하다니

[현장에서]국방개혁 2.0에 수십조가 필요하다니

“국방개혁 2.0에 수십조원이 필요하다. 예산만 확보되면 국방개혁 2.0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이달 초 언론에 국방개혁 2.0을 설명하며 언급한 내용이다. 처음엔 귀를 의심했다. ‘강한 군대를 육성하려면 돈을 달라’는 논리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타당하다. 그러나 전 세계 어느 나라도 국방부에 돈을 양껏 주지는 못한다. 국방 예산 세계 1위인 미국 역시 마찬가지다. 천문학적인 […]

[프리즘]서민 위한 경제정책의 역설…서민만 울렸다

[프리즘]서민 위한 경제정책의 역설…서민만 울렸다

문재인 정부 출범 열 달. 출범 이후 활발한 소통과 적폐청산을 기치로 거침없이 달려온 문재인 정부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대북정책으로 대표되는 외교ㆍ안보와 경제 정책 분야에서다. 소탈한 스킨십과 과거와의 단절은 현 정부 국정운영의 핵심 동력이었다. 과거 정권과의 차별화가 부각될수록 국민들은 신선함에 환호했다. 70%의 ‘콘크리트’ 지지율이 유지됐던 비결이다. 신선함은 곧 익숙함으로 변하는 게 세상의 이치다. 소통과 적폐청산은 일상이 됐다. […]

[현장에서]한국판 ‘미투’의 기대와 우려

[현장에서]한국판 ‘미투’의 기대와 우려

1908년 3월 8일. 약 1만5000명의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궐기했다. 당시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은 먼지 자욱한 현장에서 하루 12~14시간씩 일해야 했지만,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후 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 […]

[데스크 칼럼]‘트럼프×김정은’, 세기의 리얼리티쇼가 시작됐다

[데스크 칼럼]‘트럼프×김정은’, 세기의 리얼리티쇼가 시작됐다

미국 언론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자주쓰는 단어를 빌자면, ‘세기의 리얼리티쇼’는 이미 시작됐다. 5월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간의 ‘북미회담’이다. 북미회담은 한반도의 운명이 걸렸다는 진중한 의미에도 불구하고 얼마쯤은 경박한 뉘앙스를 포함한 ‘리얼리티쇼’의 면모를 이미 보여주고 있다. 김 위원장의 깜짝 제안과 트럼프 대통령의 파격적이고 돌발적인 수용이 그렇다. 북미회담은 준비과정에서 실행, 사후 반응까지 미디어에 […]

[데스크 칼럼] 어느 융합형 학자의 산업혁명론

[데스크 칼럼] 어느 융합형 학자의 산업혁명론

순전히 한 인물에 대한 개인적 호기심에서 강연장으로 향했다. 김태유 서울대 산업공학과 석좌교수(67)는 얼마전 서을 프레스센터에서 ‘패권의비밀; 4차산업혁명시대, 부국의 길’(한국기자협회·삼성언론재단 주최)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교수의 이력은 흥미롭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 CSM대학에서 (자원)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인터넷 국민추천제로 초대 청와대 정보과학기술 보좌관으로 발탁돼 1년여 동안 일했다. 지난 8년 동안은 역사학자들에게서 ‘교습’을 받았다. 공학, […]

[현장에서]‘과잉의 정치’…중용은 없다

[현장에서]‘과잉의 정치’…중용은 없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정도가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절제와 중용의 의미를 담고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자기 ‘PR’(Public Relation) 시대에 튀지 못하면 사라질 수 있다는 강박관념이 이 사자성어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특히 정치인은 우스갯소리로 부정적 기사라도 자신의 이름이 나와야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며 언론 노출을 바라는 경향이 있다. 그 과정에서 무리수를 둬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

[데스크 칼럼]콩나물국밥에 콩나물이 사라지고 있다

[데스크 칼럼]콩나물국밥에 콩나물이 사라지고 있다

2주전 주말에 찾은 동네 콩나물국밥집의 가격이 종전의 38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라 있었다. 18%나 오른 것이다. 즐겨 먹던 김치콩나물국밥은 4800원에서 14% 오른 5500원으로 바뀌어 있었다. 인상 이유에 대해 주인은 ‘식재료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이라고 벽에 적어 놓았다. 계산하면서 넌지시 물었다. 대체 콩나물이 얼마나 올랐기에 이렇게 인상폭이 크냐고 말이다. 주인은 사실 (종업원)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더 크다며 주방쪽을 힐끗 […]

[데스크 칼럼]경총 부회장 ‘강제퇴거 논란’을 보며

[데스크 칼럼]경총 부회장 ‘강제퇴거 논란’을 보며

40여년 전 일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직원 한명이 입사했다. 얼마되지 않아 유학을 떠났다. 선진노동시장을 공부하기 위해서였다. 귀국 후 이직하려 했다. 한국경제연구원으로 옮기려했고, 입사가 확정돼 출근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 그때 경총 회장이 한국경제연구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그 직원 우리한테 필요한 사람이니까, 데려가려면 우리랑 좀 싸워야 해요.” 회사를 옮기려던 직원의 꿈은 무산됐다. 그 직원은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이다. “평생 노사(관계)하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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