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내칼럼


[데스크칼럼]윤성빈의 ‘철벅지’, 그리고 삼성

[데스크칼럼]윤성빈의 ‘철벅지’, 그리고 삼성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저 안에 태풍 몇 개/저 안에 천둥 몇 개/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저 안에 땡볕 두어 달/저 안에 초승달 몇 날…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다. 스켈레톤의 윤성빈,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 허벅지를 볼 때마다 필자는 외람되게도 이 시를 패러디하고픈 충동이 […]

[데스크 칼럼]“포르노배우와 성관계? 트럼프는 신이 아니에요”

[데스크 칼럼]“포르노배우와 성관계? 트럼프는 신이 아니에요”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27세 여성 브리태니 클로이드는 지난해 7월 21일 급성 복통으로 찾았던 프랑크포트 지역병원 응급실 진료비로 무려 1만2596달러(1352만원)의 청구서를 받았다. 건강보험사 앤섬이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클로이드가 당시 병원에서 처방받은 것은 진통제와 CT촬영, 초음파검사였다. 앤섬은 “우리 회사는 당신의 응급실 이용의 적절성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클로이드에게 통보했다. 앤섬은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다. 7살 딸을 둔 클로이드는 “우리는 […]

[프리즘]올림픽과 평화, 그리고 협상가

[프리즘]올림픽과 평화, 그리고 협상가

싸우지 말자. 죽이지 말자. 그냥 겨루자. 근대 올림픽이 지향했던 바는 분명했다. 적을 죽이기 위해 던지던 창을, 스포츠에선 멀리 보내는 게 목적이다. 더 빠르게 달려 적을 더 많이 살육하는 자에게 지급됐던 훈장은 메달로 바뀌었다. 스포츠의 목적은 넘치는 육체의 정열을 발산할 다른 경로를 열어주는 것이다. 규칙을 정하면 상대를 죽이지 않아도 된다는 역사의 교훈은 적과 사냥감을 향해 쏘던 […]

[데스크 칼럼] ‘빽’없는 자의 슬픔

[데스크 칼럼] ‘빽’없는 자의 슬픔

10여년 전 일이다.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 갔을때 얘기다. 일주일간 와인 체험을 했다. 와인을 재배하는 법, 숙성시키는 법, 포도 당분을 측정하는 법 등을 배웠다. 아주 유명한 와이너리를 방문했다. 와인 메이커는 와인과 와인산업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브리핑했다. 여성이었는데, 정말 똑똑했다. 와인 척척박사였다. 사람을 잡아당기는 묘한 매력도 있었다. 동석한 와이너리 사장에게 살짝 물었다. “와인 메이커 훌륭한데, 어느 대학을 […]

[데스크 칼럼]언덕 위의 하얀 집…故 황병기 명인을 기리며

[데스크 칼럼]언덕 위의 하얀 집…故 황병기 명인을 기리며

십수 년전, 황병기 명인의 집을 찾아갔을 때 ‘아! 이런 곳이구나’ 하고 세 번 감탄한 적이 있다. 우선, 그 곳이 대학시절 종종 올랐던 학교 도서관 뒷산에서 빤히 내려다 보던 동네라는 사실이었다. 솔나무 길이 청량하고 한적해 산책하기 좋았던 그 길 어디쯤엔가 앉아 내려다본 북아현동 꼭대기 하얀집이 선생의 집이었다. 그렇게 바라봤던 저 쪽에서 올려다 보게 될 줄은 꿈에도 […]

[프리즘]지금은 정부의 ‘팔짱’을 풀어야할 때

[프리즘]지금은 정부의 ‘팔짱’을 풀어야할 때

“정부가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좋은데…일본에 이어 중국마저 수소전기차에 관심을 가지고 정부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키우고 있는데 답답합니다” 지난 2013년 현대차가 세계 최초 수소차 ‘투싼 ix35’를 양산했다. 이때만해도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특히 수소차시장에서 시장을 선점하나 싶었다. 하지만 그 이후 정부의 무관심에 ‘세계 최초’라는 말이 점차 무색해지고 있다. 후발주자 일본과 중국 정부의 ‘수소전기차 굴기’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

[프리즘] 부족한 것은 상식

[프리즘] 부족한 것은 상식

물 위에서 땅 위에서 비슷한 유형의 참사가 반복된다. 그 어디에도 안전한 곳이 없다. 우리의 적당주의와 안전불감증은 진정 도저한 것인가. 대책은 또 전담반, 위원회 꾸리기다. 안전교육, 캠페인도 이어질 것이다. 볍령, 예산타령도 단골 메뉴다. 이번 밀양화재의 경우만 봐도 그렇다. 앞으로 일어날 사고 역시 같은 유형이 될 것이란 짐작은 삼척동자도 할 수 있게 됐다. 똑같은 프레임에 갈아끼우기만 하면 […]

[데스크 칼럼] ‘정현 신드롬’의 승화

[데스크 칼럼] ‘정현 신드롬’의 승화

기업은 스포츠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 공통점이 많아서다. 둘은 세계 시장을 무대로 명운을 건 승부를 펼쳐야 한다. 쓰라린 실패와 시련, 역경을 딛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기업인과 스포츠 스타의 스토리는 울림이 크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대한민국 4강신화를 쓴 히딩크의 리더십은 경영계의 화두가 됐다. 위계를 파괴한 소통, 배경을 무시한 실력 중시,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 동기부여, 원팀 스피릿으로 한국 […]

[데스크 칼럼] 스타벅스 못지않은 동네책방 효과

[데스크 칼럼] 스타벅스 못지않은 동네책방 효과

드디어 생겼다. 넘어오라 넘어오라, 주문을 왰다. 찻길에 막혀있던 흐름이 건너오길 기다렸다. 문화의 흐름은 길 하나가 좌우한다. 골목길이 사람들의 자연스런 동선을 더 깊숙이 이끈다면 찻길은 발길을 막아선다. 요즘 핫한 트렌드인 동네책방도 마찬가지다. 홍대 인근, 서교동, 망원동, 연남동까지 번지는 동네책방이 그 여세를 몰아 찻길 건너 연희동까지 넘어오길 고대했다. 사실 북카페와 개성적인 동네책방이 몰려있는 연남동도 집에서 지척이지만 찻길이 […]

[데스크 칼럼]기업인에게 국정지지도를 물어보자

[데스크 칼럼]기업인에게 국정지지도를 물어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박수받던 날,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에 직면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60%대 중반으로 떨어지며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물론 박수를 받고, 지지율이 떨어진 사안은 다르지만 공교롭다. 왠만해선 꿈쩍 않던 청와대와 여당이 젊은층의 비난 여론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기업인들의 아우성에는 아랑곳않던 여당과 정부다. 각종 정책추진의 최대 동력이던 고공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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