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설

한국 헤럴드 오피니언:사설


[사설]정현의 테니스 메이저 8강 진출은 역사에 남을 쾌거

정현이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정현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8강 고지에 밟은 것이다. 한국 테니스 선수가 메이저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1981년 US 오픈 여자 단식에서 이덕희가, 이형택이 이 대회 남자 단식 16강에 두 번 오른 게 지금까지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대회는 아직 […]

[사설]국민생명 지키기 취지는 좋으나 실행력이 관건

정부가 23일 자살률, 교통사고율, 산재사망률을 오는 2022년까지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내용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현재 10만명당 25.6명인 자살률은 17명까지 떨어뜨리고 산업재해와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최근 5년간 자살자 7만명을 전수조사하여 차단방안을 마련하고 100만명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를 양성하는 한편 우울증 검진 확대로 자살고위험군을 적극 발굴키로했다.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

[사설] ‘평화 올림픽’ 기초는 닦았지만 소통없는 과정은 유감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참가 준비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신년사 언급이 있은지 20일여일, 관련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린지 열흘 남짓만에 모든 게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우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의를 통해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방식과 세부조건이 최종 확정됐다. 북한의 평창행을 IOC가 공식 인정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목이 집중됐던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

[사설] 듣고 반영도 안할 현장방문 왜 필요한가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관련, 청와대 수석과 장관들이 연이어 현장방문에 나섰지만 유감스런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어려움을 감안한 보완대책을 생각해보겠다는 얘기는 하나도 없고 오로지 당위성만 강조하며 협조만 부탁할 뿐이다. 일선 현장의 목소리는 ‘냉랭한 아우성’인데 정작 그들에겐 설명할 이유를 만들어주는 ‘정책홍보의 마중물’로만 들리는 모양이다. 그러니 동문서답들만 그렇게 나온다.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너무 힘들다”는 한 음식점 […]

[사설]일상화된 미세먼지, 민간차량 2부제 등 강력조치 필요

미세먼지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5일에 이어 17일과 18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잇달아 발령됐다. 19일에는 다소 나아져 비상 조치는 해제됐지만 썩 좋은 상황은 아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여전히 ‘나쁨 (50㎍/㎥ )’ 수준을 넘나들고 있다. 최근 대기질이 이렇게 나빠진 것은 공기 흐름이 정체돼 오염물질 빠져 나가지 못한데다 황사와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

[사설]벤처, 수출없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올해 업무보고

중소벤처기업부의 18일 정부업무보고엔 한가지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보고서 주요과제 어디에도 벤처와 수출이란 단어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날 홍 장관은 올해 추진할 중기부 4개 핵심 정책 과제로 일자리 중심의 중소기업 정책 개편, 성과공유 확산을 통한 소득 증대,소상공인의 혁신성과 협업 촉진 및 사업영역 보호, 중기부 현장 행정서비스 기관 탈바꿈을 제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산업부 외청이던 중소기업청이 20여년만에 벤처라는 이름을 […]

[사설]아동학대 문제, 반짝 아닌 영구대책 필요하다

연일 보도되는 아동학대 사례들은 이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되묻게 한다. 도를 넘어도 한참 넘어선 상황이 심각하다 못해 참담하다. 생후 8개월 된 아이의 사망사건은 결국 지속적으로 때리고 방치한 30대 엄마로 인한 것이었다. 심지어 숨이 멎은 아이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3일씩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방치했다. 동거남과 사이에서 원치않는 임신으로 태어난 아들이 미웠고 울 때마다 짜증나고 화가 나 […]

[사설]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정치적 희생 강요 아닌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간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한반도기를 앞세운 개회식 남북 동시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이 그 핵심이다. 이와함께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 북한 마식령 스키장 남북 공동훈련 등 이벤트성 행사도 진행된다. 거듭 강조하지만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는 환영할 일이다. 평화 올림픽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만큼 ‘평창대회 성공’에도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이것만 […]

[사설]입 닫은 중기 단체장들, 할말 못하는 간담회 왜 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중소ㆍ벤처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을 초청해 청와대에서 벌인 만찬 간담회는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업계 애로사항을 듣자는 간담회가 협조요청을 듣는 자리로 변해 버렸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업계를 대표하는 6명의 관련 단체장들이 최대 이슈인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문제를 제대로 거론하지도 않은 점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현장의 어려움은 모두 개인 대표들의 발언을 통해 전달됐을 뿐이다. 단체장들이 할말을 못한건지 안한건지, 그럴려면 간담회는 […]

[사설]철학도 미래비전도 없이 오락가락하는 교육정책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 신뢰도가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바닥에 떨어졌다. 민감한 정책들을 일방적으로 불쑥 던졌다가 여론이 나빠지면 다시 거둬들이는 일이 너무 잦기에 하는 말이다. 이번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정책을 내놓은지 한 달도 안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당초 3월 신학기부터 적용하려 했지만 학부모들의 반발로 일단 내년으로 시행을 미룬 것이다. 말이 시행 연기지 사실상 백지화된거나 다름없다. 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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