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설

한국 헤럴드 오피니언:사설


[사설] 1994년 대폭염 넘어선 무더위…선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를

결국 1994년 대폭염을 넘어섰다. 가마솥같은 올해 무더위가 기상 관측이래 사상 최악이란 얘기다. 기상청 조사에 의하면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전국 총 폭염 일수(26.1일)가 같은 기간 최고 기록인 1994년(25.5일)을 제치고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아직은 연간 전체 폭염일수로는 1994년(31.1일)에는 5일 가량 부족하나 이를 뛰어넘는 것 역시 시간문제다. 기상청은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이달 말까지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

[사설] 불편함만 가득한 은행들의 상반기 실적 잔치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 순이익이 8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억원(4.0%)이나 늘어났다는 금융감독원의 실적발표 내용은 상당한 불편함을 준다. 기업의 경영실적이 좋다는 건 축하 받을 일이다. 그런데도 눈길이 곱게 가지 못하는 이유는 순이익의 내용 때문이다. 전당포식 대출장사를 비롯한 후진적 경영의 결과임에도 수년만에 최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런 실적 잔치의 이면에는 영문도 모른채 달라는대로 이자를 […]

[사설] 터키발 금융위기, 영향 크지 않아도 대비는 철저히

터키발 금융위기에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아직 신흥국 금융위기로까지 번진 것은 아니지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터키 리라화는 지난주 20% 정도 가치가 떨어(환율 상승)졌다. 13일에도 리라 환율은 9%나 올랐다. 사상 최고치다. 올들어 리라화 가치는 40% 이상 하락했다. 상황이 이쯤되니 인도네시아는 루피화를 지키기 위해 환율 방어에 나섰고 아르헨티나도 기준금리를 5% 인상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

[사설] 국회 특활비 ‘완전 폐지’ 어물쩍 넘어가선 안돼

국회가 특수활동비를 완전히 폐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한다. 여야 원내대표들이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는 것이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한국당 지도부가 투명성을 높여 유지하려 했다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자 부랴부랴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유야 어떻든 이제라도 ‘쌈짓돈’처럼 쓰는 국회 특활비 관행을 바로 잡게 됐다면 그것만으로도 반가운 일이다. 한데 합의 내용의 행간을 들여다 보면 […]

[사설] 여권 지지율 추락에도 반사이익 못 챙기는 한국당

자유한국당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하며 당 개혁과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별 성과가 없는 듯하다. 지난 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의하면 한국당 지지율은 11%였다. 김 위원장 취임 당시 10%였으니 한 달 가까이 되도록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이다. 112명의 국회의원을 거느린 제1 야당이면서 지지율은 의원 6명이 고작인 정의당(16%)만도 못하다. 지방선거 참패 이후 머리부터 발끝까지 싹 바꾸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

[사설] 제할일 않고 국민부담만 늘리는게 국민연금 개편인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을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 윤곽이 나왔다. 방향이래야 오직 하나뿐이다. ‘보험료는 더 오랫동안 더 많이 내고 더 늦은 나이부터 연금을 받으라’는 것이다. 실제로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가 오는 17일 공청회에 내놓을 국민연금 4차 재정안정 개편안의 내용이 딱 그렇다. 생애평균소득 대비 연금액 비율인 소득대체율을 현행의 45%로 유지하려면 내년부터 보험료를 1.8% 포인트 인상해야 한다. 게다가 의무가입 연령 상향(2033년까지 […]

[사설] 거품 꺼진 文 지지도, 이젠 실력으로 평가받을 때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2주차(6~8일) 지지율이 전주대비 5.2% 포인트 하락한 58.0%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로 내려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가상화폐 파동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 때 지지율이 가장 낮았지만 60%대 벽은 지켜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빠르게 떨어지는 요인은 매우 복합적이어서 […]

[사설]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해졌지만 낙관은 금물

가계대출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지난달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5조5000억원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조원이, 지난달과 비교해도 7000억원이 줄어들었다. 추세적인 감소 분위기여서 더욱 다행스럽다. 은행권만 놓고 볼때 가계대출 증가폭이 지난해 7월 6조7000억원이었는데 올 7월은 4조8000억원이다. 1조9000억원 줄었다. 은행권의 월별 대출 증가폭은 5월 5.4조원, 6월 5조원 등 […]

[사설] 피감기관 외유와 특활비,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국회

국회의 ‘기득권 지키기’가 지나치다. 38명의 의원이 피감기관의 예산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와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이 의심되는데도 명단 밝히기를 거부하는가 하면, 특수활동비(특활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결정에는 항소한다는 방침이다. 게다가 논란이 되고 있는 특활비는 아예 용도를 전환해 판공비처럼 계속 쓰기로 여야 합의까지 했다. 국민의 따가운 눈초리쯤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 참으로 후안무치하다. 국가권익위원회의 부적절 외유 의원 명단 통보와 조사 요청에 […]

[사설] 대기업 투자와 규제완화의 선순환을 기대한다

삼성이 내놓은 ‘3개년 투자계획’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양(규모)보다 질(내용)이다. 물론 3년간 180조원에 달하는 투자 규모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투자액(약 60조원)을 3년 내내 투입하겠다는 것으로 우리나라 한 해 국내총생산(GDP 약 1800조원)의 10%에 해당할 정도니 그 자체만 해도 엄청난 일이다. 하지만 여기에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혁신 생태계 조성이란 방향성이 가려져서는 안된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전체 […]

Page 1 of 22912345...102030...La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