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설

한국 헤럴드 오피니언:사설


[사설]대선까지 확산된 드루킹 의혹…특검 더 미룰 명분없다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의혹의 규모와 범위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자고나면 새로운 의혹이 고구마 넝쿨처럼 주렁주렁 불거져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번에는 드루킹(본명 김동원)이 지난 대통령선거 전에도 무더기 댓글 작업을 경제적 진화 모임(경공모)에 지시했다는 정황이 나왔다고 한다. 이 모임의 핵심 회원인 필명 ‘초뽀’의 집에서 관련 경찰이 확보한 이동식 저장장치(USB)에서 관련 기사 목록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

[사설]몰려드는 신3高 태풍, 대비 전략에 빈틈은 없나

원화 강세에 고금리, 고유가까지 신3고의 퍼팩트 스톰이 몰려들고 있다. 몰랐던 건 아니다. 예고도 됐었다. 하지만 혹시나했던 희망들은 사라지고 하나같이 추세들을 뚜렷하게 만드는 상황만 발생하고 있다. 신3고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먹구름 수준에서 태풍으로 발전했다는 얘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결정은 중장기적으로 확실한 국제유가 상승요인이다. 이란에대한 경제 제재로 글로벌 원유 공급이 위축될 수 있기 […]

[사설]北美간 막판 기싸움 팽팽…본질은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주변 정세가 숨돌릴 틈없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번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9일 평양을 전격 다시 방문했다. 그의 재 방북은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나고 돌아온 다음 날이라 관심이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다.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난 건 일단 반가운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이 이란핵협정에서 탈퇴하고, 북한의 비핵화 요구 […]

[사설]역대 최다 해난사고, 人災 때문에 여전히 위험한 바다

최근 집계된 해양경찰청의 2017 해상조난사고 통계는 놀랍다 못해 참담하다. 뭍에 올려진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10일 시작되지만 해상안전의식은 여전히 누운 채 그대로다. 해경을 해체하고 안전대책을 세우느라 온 나라가 호들갑을 떤지 4년이다. 그런데도 효과는 전무하다. 해상 조난 사고는 여전하고 오히려 세월호 참사 이전보다 더 잦아졌다. 게다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작년 해상 조난 사고를 당한 선박은 3160척이다. […]

[사설]예사롭지 않은 北中 2차 회동, 북미회담 영향없어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2일만에 중국을 전격 재방문한 배경이 궁금하다. 역사적인 북미회담을 앞둔 시점이라 더욱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김 위원장은 7일 중국 다롄(大連)에 도착해 다음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 만났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25일부터 나흘간 베이징을 극비리에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이처럼 단기간내 잇달아 중국을 방문한 것은 북-중 교류 역사상 […]

[사설]문재인정부 1년, 국정 방향 전반 냉철히 점검해볼 때

취임 1년을 맞이한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한국갤럽이 정부 출범 1년을 즈음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83%에 이른다. 대선 득표율(41%)의 두 배가 넘는 놀라운 지지율이다. 같은 시점의 김대중 대통령이 60%로 2위였다니, 역대 정권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다.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와 그로인한 국정 혼란과 공백을 무난히 수습하며 사회 안정을 일궈낸 […]

[사설]윤석헌 신임 금감원장의 현실 감각을 기대한다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8일 공식 취임했다. 그는 새정부 금융혁신행정위원장으로 금융감독 업무를 대부분 섭렵했다. 적어도 전문성에 관한 한 시비를 따질 일은 없다. 기대했던대로 취임사에 나타난 윤 원장의 금융감독 철학은 전문성면에서 흠잡을 데 없다. ‘금융감독’의 본질은 금융의 잠재적인 위험이 가시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동시에 현실화된 위험에는 엄중하게 대처하는 것이며 금융시장의 안정과 공정한 금융질서의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가 금융감독원의 […]

[사설]꽉 막힌 국회 풀어 낼 정치력도 의지도 없는 정치권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간 접촉이 계속되고 있지만 갈등의 골은 되레 더 깊어지는 정치권 모습이 딱하고 답답하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일 회동을 가졌다. 그러나 손에 쥔 성과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른바 ‘드루킹 특검’을 둘러싸고 입장 차를 한 치도 줄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야는 4일 다시 만남을 갖지만 결과를 낙관하기는 힘들어보인다. 더욱이 김성태 원내대표가 ‘드루킹 […]

[사설]금융당국에겐 삼성이 공공의 적인가

금융당국의 삼성 압박이 점입가경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아직 통과되지도 않은 법을 근거로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을 종용하더니 금융감독원은 느닷없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감리하고 위반사항을 지적하며 제재하겠다고 나섰다. 금융당국에겐 삼성이 ‘공공의 적’ 쯤으로 인식되는 모양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주장은 당사자인 삼성측의 반발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심지어 금감원 스스로의 종전 결정을 뒤집는 일종의 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삼성을 압박하고 […]

[사설]최선이지만 참담한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정부가 3일 공공기관 채용비리 관련 피해자 구제방안을 마련해 공표했다. 채용비리와 관련한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특정 가능한 경우에는 해당 피해자에게 다음 단계 응시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서류단계에서 피해를 당했다면 필기시험 기회를 주고 필기단계였다면 면접 기회를 부여하는 식이다. 최종 면접단계 피해자는 정원외라도 즉시 채용한다. 물론 한시적인 조치다. 콕 찍어 채용비리로 인한 피해자라고 특정할 수 없더라도 피해 범위에 들어간다면 그들을 […]

Page 20 of 132« First...10...1819202122...304050...La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