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설

한국 헤럴드 오피니언:사설


[사설]앞으로 더 그리워질 LG 구본무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타개로 재계는 또 하나의 큰 별을 잃었다. 한국 근대 기업사에 그가 남긴 족적은 적지않다. 그는 1995년 2월 50세에 경영권을 넘겨받아 30조원이던 매출을 160조원으로 5배 이상 키웠다. 그는 승부 근성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탁월한 감각으로 경영에 투영시켰다. 그사이 GS, LS 그룹 등이 떨어져 나갔다는 점을 감안하면 눈부신 외형성장이다. 대단한 결실이다. 그룹 […]

[사설]청와대로 번진 ‘드루킹 사건’…더 중요해진 특검 역할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이 우여곡절 끝에 결국 특검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번 사건은 주범격인 김동원(일명 드루킹)씨 등이 중요 정치 사안에 대한 여론을 인위적으로 조작ㆍ왜곡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었다는 게 그 본질이다. 더욱이 현 정권 핵심 실세인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연루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다. 하지만 검찰과 경찰 수사는 그 의지를 의심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상태다. 특검이 불가피했던 이유다. […]

[사설]정부내 정책 엇박자, 경청과 토론 이어지면 좋은 일

주요 정책을 둘러싼 정부 인사들간 엇박자 시각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경기국면 판단과 관련한 정부 내 논쟁이 대표적이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5월 그린북을 발표하며 회복 흐름 이라며 경기 국면을 진단하자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의 김광두 부의장이 “현 상황은 침체국면 초기 단계”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부총리는 “지금 경기는 여러 내용, 메시지가 혼재된 상황으로 경기 흐름이 꺾일지 올라갈지 중요한 […]

[사설]먹구름 짙어진 남북…역지사지의 지혜로 풀어가야

순탄하게 흘러갈 것같던 남북관계에 먹구름이 점차 짙어지는 모습이다. 북한이 연일 우리 정부 비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게 심상치 않아 보인다. 이러다 그동안 애써 쌓아 올린 남북간 신뢰와 화해 분위기에 균열이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이번에는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전면에 나섰다. 리 위원장은 17일 “북남 고위급 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

[사설]외환시장 개입 공개, 등 떠밀렸지만 최악은 피했다

한미간 트럼플라자(트럼프 플라자) 합의 내용이 나왔다. 정부가 17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확정한 내용은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이지만 등 떠밀린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청사진‘이란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지난 4월 김동연 경제 부총리의 방미 당시 세부 조율까지 마쳤으니 한미간 합의된 내용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로써 지난 3월 합의라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완성으로밖에 볼 수 없었던 한미FTA 개정협상도 모두 […]

[사설]검찰 항명파동, 존재의 이유 되돌아보는 계기돼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둘러싼 검찰의 내홍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일선 검사가 조직의 수장인 검찰총장을 직접 거명하며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공개 언급한 것은 명백한 항명이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장부터 현업 검사까지 항명이 조직적이라는 얘기다. 직격탄을 맞은 문무일 검찰총장은 ‘정당한 수사지휘권 행사’라며 직접 반박했다. 그 자체로도 이례적이다. 상명하복을 생명처럼 여기는 검찰 조직 속성상 보기 어려웠던 일들이 […]

[사설]북의 회담중단 통보, 악재 분명하나 의연히 이겨내야

북한이 16일 이날 예정된 남북고위급 회담을 중지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남측에 통보해 왔다.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에 대한 반발이 그 이유다. 그동안 순탄하던 남북 및 북미 관계 개선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최대 돌출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디딤돌이 될 역사적 북미정상회담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느닷없는 […]

[사설]잇단 경기 하강 경고, 쓴소리에도 귀 열어야 할 정부

경기가 회복 아닌 하강 국면이란 진단이 또 나왔다. 이번엔 대통령 직속기구다.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14일 페이스북에서 “여러 지표로 봐 경기는 침체국면의 초입 단계”라고 평가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명목상 대통령이 의장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부의장이 이끈다. 그의 말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기획재정부가 5월 그린북을 발표하면서 최근 한국경제 상황 진단에 ‘회복 흐름’이라는 표현을 뺏다가 사실상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를 하향 조정한 […]

[사설]가까스로 정상화됐으나 아직 갈 길 먼 국회

여야가 6ㆍ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4명의 의원직 사퇴 처리 시한인 14일 오후 가까스로 벼랑끝 타협을 끌어냈다.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이 소집한 본회의에 의원사퇴서를 처리하고, 드루킹 사건 특별검사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18일 동시에 처리한다는 데 합의한 것이다. 국회가 문을 사실상 닫은지 무려 42일 만에야 겨우 식물상태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제라도 정치파업을 끝내고 국회가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 간 것은 다행이다. 문을 다시 […]

[사설]재무구조 평가에 오너 리스크 반영은 당연

대기업 집단의 재무구조 평가 방식이 확 바뀐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경영진의 횡령ㆍ배임 등 위법행위는 물론이고 도덕적 일탈행위까지도 재무평가의 주요 정성 항목으로 추가한다고 공표했다. 정성평가에 대한 배점도 ±2점에서 최대 -4점까지 감점만 적용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채무계열 재무구조개선 운영준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주채무계열로 지정된 대기업 집단은 정기적으로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 평가를 받는다. 평가 결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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