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포럼] 외환위기가 남긴 ‘미완의 과제’
1997년 11월 한국정부는 IMF(국제통화기금)에 구제 금융을 신청했다. 그로부터 7년 후인 2004년 5월 정부는 IMF 차입금을 모두 갚으며 ‘외환위기’를 극복했다. 외환위기로부터 20년이 지난 현재, 국가의 대외 건전성과 경제의 기초 체력은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대부분 국민은 삶의 질이 외환위기 때보다 별로 나이진 게 없다고 느낀다. 왜 그럴까?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새로 해결해야할 과제가 생겼는데 이를 미해결의 상태로 떠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