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오피니언


[세상읽기] 서울 ‘도시첨단산업지구 지정금지’ 철회해야

[세상읽기] 서울 ‘도시첨단산업지구 지정금지’ 철회해야

도시로 공장이 몰려오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이 샌프란시스코로 하나둘 들어오기 시작한 게 불과 몇 년 전의 일인데, 이제는 이런 추세가 전지구적(全地球的)으로 퍼지고 있다. 굴뚝산업이 쇠퇴하고, 공장과 연구소가 구별이 안되는 요즘, 우수 인력과 기업들이 놀거리 볼거리가 많은 대도시에 자꾸 들어오는 건 당연하다. 중국 남부의 대도시 선전(深玔)의 경우, 1인 제조업의 천국으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스타트업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중국의 […]

[헤럴드포럼]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VR 세상

[헤럴드포럼]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VR 세상

최근 대학가나 쇼핑몰 등을 거닐다 보면, ‘VR 체험존’이라는 간판이 심심찮게 보인다. 언론과 방송에서만 접하던 VR(가상현실)이 어느 순간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이는 얼리어댑터의 전유물로 느껴졌던 VR이 일반 대중에게 한 발짝 다가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VR이 처음 시장에 소개됐을 때 차세대 미디어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 됐다. 360º 영상을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보여준다는 점, 현실 같은 […]

[헤럴드포럼] ‘치안정보의 개념’ 재정립에 부치는 제언

[헤럴드포럼] ‘치안정보의 개념’ 재정립에 부치는 제언

경찰 민간 자문기구인 경찰개혁위원회는 전 정권에서 사찰 의혹 등 각종 구설에 오르내렸던 정보경찰에 대한 개혁방안을 지난달 27일 확정하여 경찰청에 권고했다고 이달 2일 밝혔다. 그 주요 골자는 ‘치안정보’의 개념 재정립과 경찰청 정보국의 명칭변경ㆍ인력ㆍ조직ㆍ기능 축소, 경찰정보관(IO)의 정당ㆍ언론사ㆍ시민단체 등 민간영역 상시 출입 등을 폐지하라는 내용이다. 이는 그간 그 개념과 범위가 분명치 않았던 ‘치안정보활동’이 ‘헌법질서에 반하며 인권침해적 요소가 많다’고 […]

[경제광장] 금융안정 협의체가 필요하다

[경제광장] 금융안정 협의체가 필요하다

중국 전국시대 조나라의 “화씨의 구슬”에서 유래한 ‘완벽(完璧)’이란 단어가 있다. 아무런 결점없이 매우 훌륭한 상태를 일컫는 말로서 일상생활에서도 빈번하게 사용된다. 사실 ‘완벽’은 결코 말처럼 쉽지 않다. 최근 ‘삼성증권 배당사고’는 완벽에 대한 일상적 판단에 내재된 허상의 일면을 보여줬다. 배당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만해도 삼성증권 내부에서는 ‘완벽’한 전산시스템과 업무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고 자부했을 지 모른다. 그러나, 이번 배당사고를 통해 완벽이 얼마만큼 […]

[사설]대선까지 확산된 드루킹 의혹…특검 더 미룰 명분없다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의혹의 규모와 범위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자고나면 새로운 의혹이 고구마 넝쿨처럼 주렁주렁 불거져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번에는 드루킹(본명 김동원)이 지난 대통령선거 전에도 무더기 댓글 작업을 경제적 진화 모임(경공모)에 지시했다는 정황이 나왔다고 한다. 이 모임의 핵심 회원인 필명 ‘초뽀’의 집에서 관련 경찰이 확보한 이동식 저장장치(USB)에서 관련 기사 목록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

[광화문 광장] 도시텃밭에서 찾은 ‘소확행’

[광화문 광장] 도시텃밭에서 찾은 ‘소확행’

하루가 다르게 공기의 결이 부드러워지고 있다. 안온한 땅의 기운도 온 몸으로 느껴진다. 모든 살아있는 것은 아름답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계절이다. 주택가 얕은 담장 너머로 보이는 아담한 텃밭에는 며칠 전에도 안 보이던 여린 모종이 가지런히 심어져 있다. 길모퉁이 자투리땅도 씨앗을 품었는지 한껏 부풀어 있다. 담장 밑에 줄지어 서 있는 상자텃밭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와 깻잎, 상추가 손바닥만큼 […]

[데스크 칼럼] 김정은·트럼프의 유쾌한 반란

[데스크 칼럼] 김정은·트럼프의 유쾌한 반란

판문점(板門店)은 옛 적에 널문리로 불렸다. 임진강 지류인 사천강에 널빤지(板) 다리가 있어 그랬다는 이도 있고, 임금이 강을 건너려는데 다리가 없어 마을 사람이 대문(板門)을 뜯어 다리를 놓아 널문리라 했다는 이도 있다. 어느 쪽이든 판문점은 다리에서 유래했다. 본 모습을 잃고 65년간 분단의 상징으로 전락했던 판문점이 모처럼 이름 값을 했다. 판문점을 배경으로 펼쳐진 4ㆍ 27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

[사설]몰려드는 신3高 태풍, 대비 전략에 빈틈은 없나

원화 강세에 고금리, 고유가까지 신3고의 퍼팩트 스톰이 몰려들고 있다. 몰랐던 건 아니다. 예고도 됐었다. 하지만 혹시나했던 희망들은 사라지고 하나같이 추세들을 뚜렷하게 만드는 상황만 발생하고 있다. 신3고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먹구름 수준에서 태풍으로 발전했다는 얘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결정은 중장기적으로 확실한 국제유가 상승요인이다. 이란에대한 경제 제재로 글로벌 원유 공급이 위축될 수 있기 […]

[사설]北美간 막판 기싸움 팽팽…본질은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주변 정세가 숨돌릴 틈없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번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9일 평양을 전격 다시 방문했다. 그의 재 방북은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나고 돌아온 다음 날이라 관심이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다.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난 건 일단 반가운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미국이 이란핵협정에서 탈퇴하고, 북한의 비핵화 요구 […]

[CEO 칼럼] 우리 시대, 농업의 가치

[CEO 칼럼] 우리 시대, 농업의 가치

얼마 전 도올 김용옥 선생을 찾아뵙고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텃밭도 일구고 닭도 키우시는 도울 선생의 일상이야말로 ‘자연주의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울 선생은 “인류에게 자연이 없으면 아무리 과학기술과 문명이 발전해도 행복하기 어렵다”고 했다. 같은 이유로 “한 국가에서 농업과 농촌 없이는 국민이 행복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경제적인 논리를 넘어 ‘국민행복’ 차원에서 농업의 가치를 고려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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