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오피니언


[사설] 거품 꺼진 文 지지도, 이젠 실력으로 평가받을 때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2주차(6~8일) 지지율이 전주대비 5.2% 포인트 하락한 58.0%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로 내려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가상화폐 파동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 때 지지율이 가장 낮았지만 60%대 벽은 지켜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빠르게 떨어지는 요인은 매우 복합적이어서 […]

[사설]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해졌지만 낙관은 금물

가계대출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지난달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5조5000억원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조원이, 지난달과 비교해도 7000억원이 줄어들었다. 추세적인 감소 분위기여서 더욱 다행스럽다. 은행권만 놓고 볼때 가계대출 증가폭이 지난해 7월 6조7000억원이었는데 올 7월은 4조8000억원이다. 1조9000억원 줄었다. 은행권의 월별 대출 증가폭은 5월 5.4조원, 6월 5조원 등 […]

[헤럴드포럼] 농업과학의 힘, 똑똑한 진단키트

[헤럴드포럼] 농업과학의 힘, 똑똑한 진단키트

지난 해 이맘때로 기억한다. ‘수박 모자이크병에 걸린 수박’ 이라는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 순식간에 퍼지면서 때 아닌 ‘수박괴담’을 낳았다. 수박을 가른 표면의 중심에 일명 소용돌이, 갈고리, 3자 모양의 패턴이 보이면 모자이크병에 감염된 수박이니 먹지 말라는 경고까지 버젓이 등장했다. 물론 이는 정확한 정보가 아니다. 수박의 소용돌이 모양은 원래 정상 수박에서도 발견되는 ‘태좌’라고 부른다. 수박씨가 있던 자리에서 […]

[헤럴드포럼] 100만 사회복지사의 요구

[헤럴드포럼] 100만 사회복지사의 요구

2018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노인 및 영세 자영업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소득이 대폭 감소하고 그 결과 한국사회의 불평등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올해 1분기 소득분배 지표가 최악으로 나온 것은 하위 20%계층(소득 1분위)의 명목소득이 지난해 1분기보다 8%나 줄었기 때문이다. 즉, 가장 취약계층인 빈곤 노인층과 비근로 취약계층의 소득 감소와 분배 악화가 이러한 최악의 결과로 나타난 […]

[사설] 피감기관 외유와 특활비,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국회

국회의 ‘기득권 지키기’가 지나치다. 38명의 의원이 피감기관의 예산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와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이 의심되는데도 명단 밝히기를 거부하는가 하면, 특수활동비(특활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의 결정에는 항소한다는 방침이다. 게다가 논란이 되고 있는 특활비는 아예 용도를 전환해 판공비처럼 계속 쓰기로 여야 합의까지 했다. 국민의 따가운 눈초리쯤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 참으로 후안무치하다. 국가권익위원회의 부적절 외유 의원 명단 통보와 조사 요청에 […]

[사설] 대기업 투자와 규제완화의 선순환을 기대한다

삼성이 내놓은 ‘3개년 투자계획’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양(규모)보다 질(내용)이다. 물론 3년간 180조원에 달하는 투자 규모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투자액(약 60조원)을 3년 내내 투입하겠다는 것으로 우리나라 한 해 국내총생산(GDP 약 1800조원)의 10%에 해당할 정도니 그 자체만 해도 엄청난 일이다. 하지만 여기에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혁신 생태계 조성이란 방향성이 가려져서는 안된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전체 […]

[광화문 광장]산업기술 정책, R&D가 전부는 아니다

[광화문 광장]산업기술 정책, R&D가 전부는 아니다

최근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후속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불필요한 2차 사고가 나는 안타까운 일을 종종 접하게 된다. 만일 사고 현장을 지나가는 차량이 직접 후방 차량들에 메시지를 보내 사고가 났다는 것을 알려준다면 추가적인 피해는 줄일 수도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곤 한다. 사실, 자동차끼리 대화하는 최초의 기술은 20여년 전에 등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최고급 […]

[프리즘] 아프리카는 덥지 않다

[프리즘] 아프리카는 덥지 않다

날씨 얘기가 일상이다. 워낙 덥다보니 그렇다. 대구가 아프리카 만큼 더우니 ‘대프리카’, 서울이 아프리카 만큼 더우니 ‘서프리카’ 등의 단어 조합이 유행이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덥지 않다. 마치 누구도 ‘아시아는 덥다’ 또는 ‘북아메리카는 춥다’고 얘기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혹여 이상한 단어조합(‘대프리카’ 등)에 대해 ‘참신하다’고 생각했다면, 무지가 원인이다. 유명 포털사이트에 ‘세계기후자료’를 검색어로 검색하면 기상청이 제공하는 세계 평균 기온과 강수량 […]

[사설] 폭염재난, 고통분담 차원의 효율적 소비가 절실하다

기록적인 폭염이 아예 재난으로 자리잡았다. 재난 수준의 폭염이 아니라 곧바로 재난이다. 전국민이 고통에 빠져있다. 가정에선 전기료 폭탄에 전전긍긍이고 휴가철임에도 인적이 끊겨 한철 장사를 망쳐버린 피서지 상인들은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아직 현실로 다가오지 않은 한가지가 남아있다. 채소를 중심으로 한 장바구니 물가다. 이미 천정부지로 올랐어도 놀라울 게 없다. 고랭지 배추와 무의 주 산지인 강원 태백ㆍ정선ㆍ강릉지역 […]

[사설] 돌고 돌아 원점으로 돌아온 대입제도 개편

국가교육회의가 내놓은 2022학년도 대입 개편 권고안을 보면 달라진 게 거의 없다. 이번 대입 개편의 최대 관심은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전형 비중 확대와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 여부였다. 하지만 권고안은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었다. 수능전형 비율은 지금보다 늘리라고만 권고했을 뿐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절대평가 전환도 마찬가지다. 기존의 영어와 한국사 외에 제2외국어/한문을 절대평가로 바꾸고, 국어 수학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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