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오피니언


[사설]희망도 실망할 것도 없는 무미건조한 신년사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취임 후 처음 내놓는 신년사라 많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됐다. 문 대통령도 이런 관점에서 삶의 질 개선과 혁신 성장, 평화적 남북관계 진전과 개헌 등을 강조했다. 그동안 추진해온 국정 운영 방침과 각오를 다시 한번 피력한 것이다. 그러기에 크게 희망적인 것도 실망할 것도 없는 무미건조한 신년 […]

[문화스포츠 칼럼] 프로야구는 비즈니스다?

[문화스포츠 칼럼] 프로야구는 비즈니스다?

프로야구 스토브 리그도 큰 가닥이 잡혀간다.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큰돈을 받고 이팀 저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지난해 걸출한 성적을 냈던 선수들은 큰 연봉을 받기로 하고 팀에 남았다. 나머지 선수들의 연봉 협상만 남아있는 셈이다. 롯데의 강민호가 삼성으로, 두산의 민병헌이 롯데로 가고 미국에 다녀 온 김현수, 황재균이 LG와 Kt에 각각 새 둥지를 틀었다. 기아의 양현종이나 롯데의 손아섭은 구단과 […]

[사설]세제·수급·편익까지 감안돼야 부동산 종합대책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은 정부의 부동산 관련 세제 개편 방향을 명쾌하게 보여준다. 그는 “보유세 개편은 조세 형평성과 거래세와 보유세의 세입세출 상황,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검토중”이라면서도 “부동산시장의 단기적 가격 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것도, 단순하게 3주택자만 부과하는 방식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종합부동산세는 물론 재산세와 양도소득세까지 포괄적으로 손질하되 다주택자들에 대한 부담에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의도가 […]

[사설]임대료 낮춰 최저임금 혼란잡겠다는 손쉬운 발상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올해 처음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제일 먼저 지시한 것은 최저임금 대책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최저임금은 반드시 인상돼야 한다”며“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현 정부의 핵심 정책인 최저임금이 올들어 큰 폭 오르면서 그 후폭풍이 예상보다 훨씬 거세다. 특히 영세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저임금 노동자들의 해고 등이 현실화되자 급기야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이다. […]

[데스크 칼럼]꿈을 강요하는 사회

[데스크 칼럼]꿈을 강요하는 사회

새해 아침에는 식구들이 모여 떡국을 먹고 덕담을 나누는 게 우리네 일반적 풍경이다. 그런데 좋은 말로 시작한 덕담이 일순 상처를 주는 말이 돼 싸하게 분위기가 바뀌는 경우도 더러 있다. 짧은 연휴에 오랜만에 식구들이 편하게 쉬고 있는데, 인근에 사시는 아이들 고모가 오셨다. 큰 애도 키워주시고, 이런 저런 일을 챙겨주시는 친정엄마 같은 시누다. 식구들 안부를 묻고 요즘 화제거리를 […]

[사설]대학이 더 이상 가난구제 사다리 못되는 현실

대학교육이 계층 고착화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이진영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최근 연구결과는 관성처럼 진행되는 대학진학이 얼마나 의미없는 일인지를 일깨워준다. 이 위원은 최근 발표한 ‘자녀의 학력이 부자간 소득계층 대물림에 미치는 영향’ 논문은 개천에서 용나는데 가장 중요한 사다리였던 교육이 이젠 오히려 용될 환경을 가진 사람만 용되게 만들고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줬다. 논문은 부자 상호 식별이 가능한 세대 표본을 추출해 […]

[사설]남북대화 北의 비핵화 의지 담겨야 비로소 의미

남북 고위급 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남북이 2년여만에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물론 우리 정부도 평창 올림픽 논의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 성과도 기대하는 눈치다. 더욱이 북한의 실세 인사가 평창 올림픽 대표단을 인솔하게 되면 대회 기간중 북핵과 남북 관계의 획기적 진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실제 […]

[현장칼럼] ‘여성 변호사 출신’ 대법관의 6년

[현장칼럼] ‘여성 변호사 출신’ 대법관의 6년

미국에서는 대법관을 ‘저스티스(Justice)’라고 부른다. 미 연방대법원은 구체적인 사건보다 사회의 거시적인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5년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예가 대표적이다. 그들이 내리는 판결은 곧 ‘정의’로 받아들여진다. 대법관은 종신직으로, 스스로 물러날 때까지 의회나 행정부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큰 권한을 갖지만 임기 제한이 없어 대법관 한 명이 바뀌는 것은 미국 사회에서 매우 큰 주목을 받는다. 누가 […]

[헤럴드포럼]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며

[헤럴드포럼]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며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노동존중사회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올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최저임금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입니다. 그래서 신년 출근 첫 날 근로복지공단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원금 신청을 하러 온 사업주들을 만났습니다. 소득 양극화를 완화하고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금년도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정착돼야 합니다.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소득이 높아지고 소비가 […]

[사설]‘공조 균열’ 우려 씻기에 충분한 한미 정상간 통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밤 늦게 전화 통화를 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했다. 두 정상의 이날 통화는 평창 겨울올림픽 안전보장과 성공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는 것이 요지다. 그 일환으로 키리졸브 등 한미군사훈련을 올림픽 기간 중 연기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에 이미 제안한 바 있는 훈련연기를 두 정상이 합의한 것은 한미간 신뢰가 바탕이 돼야만 […]

Page 3 of 48712345...102030...La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