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오피니언


[사설] 가뭄에 대형 담수호도 바닥, 항구적 治水대책 시급

충남 서부지역 대형 인공담수호인 대호호의 저수율이 ‘0%’로 떨어졌다. 가뭄이 워낙 심해 저수용량 1억2000만t이나 되는 큰 저수지가 거북등처럼 갈라진 바닥이 드러난 것이다. 1985년 준공된 이래 30년이 더 지났지만 여태 이런 일은 없었다. 대호호가 말라붙는 바람에 부근에 있는 석유화학단지는 공장 가동에 쓸 물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고 한다. 대호호보다는 조금 규모가 작지만 인근 삽교호도 사정은 […]

[취재X파일]“어디 집값이 내렸나요?” 6.19대책 부동산업계 반응

[취재X파일]“어디 집값이 내렸나요?” 6.19대책 부동산업계 반응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으로 집값이 내렸다는 관측에 대해 부동산업계가 반신반의하고 있다. 최근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급등했고, 그런 추세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데 과연 어디 집값이 내렸냐는 것이다. 실상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집값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오름폭이 지난 주보다 둔화됐다. 이를 놓고 ‘상승세가 꺾였다’는 표현이 나왔고, 이 표현이 마치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비춰지고 […]

[현장에서] 그들이 사는 세상

[현장에서] 그들이 사는 세상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 숭의초등학교 앞. 이 학교 정문 앞은 등교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인기척조차 찾을 수 없었다. 정문을 통과하는 각종 고급 수입차들과 노란색 스쿨버스만 보일 뿐이었다. 문 앞을 지키는 경비원의 말에 따르면 학생 대부분이 차량에서 내리지않고 학교 건물 앞까지 가다보니 그렇다는 것이었다. 교문 앞에서 선생님들은 물론 같은반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하며 가방을 맨 채 웃고 떠들며 […]

[홍길용의 화식열전] 사우디 새 왕세자와 강남 집값

[홍길용의 화식열전] 사우디 새 왕세자와 강남 집값

65년만 형제상속→부자상속31세 빈 살만 장기집권 ‘예약’수니파 종주국 중동패권 노려유가 영향력 커 금융시장 파장[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crown prince)가 바뀌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왕위 계승 1순위였던 모함마드 빈 나예프(MbN)를 실각시키고 2순위였던 친아들인 모함마드 빈 살만(MbS)를 끌어올렸다. 오늘날 사우디 왕국을 세운 압둘아지즈 이븐 사우드는 1953년 사망하면서 아들들에게 형제 상속을 유언했다. 이 때문에 지난 65년간 이븐 사우드의 아들들인 ‘○○ […]

[사설] 자사고, 원전, 성과연봉제…폐지하려면 대안 내놔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내놓은 상징적 정책에 대한 찬반 논란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하다. 당장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폐지 움직임에 해당 학교들은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고리 원전 1호기 영구정지 기념식에서 ‘탈(脫) 원전’을 공식화하자 원자력 관련 학계와 업계의 반대도 거세다. 공공 개혁 차원에서 도입한 성과 연봉제는 결국 폐기 수순에 들어가게 돼 혼선만 가중되고 있다. 정권이 […]

[사설] 도시바 인수 첫단추 꿴 SK의 더 큰 과제는 시너지

SK하이닉스가 일본 전자산업의 자존심인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특수목적회사(SPC)가 지분 51%를 인수하는 경영자매수(MBO) 방식인데다 지분 출자가 아닌 자금 융자 형식으로 참여하는 것이어서 21일 발표된 도시바 이사회의 의결내용 어디에도 SK하이닉스라는 이름은 찾을 수 없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완전한 경영권을 행사할 수도 없다는데서 오는 불안과 우려의 소리도 나온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잠재적 강적’이 될 수 […]

[현장에서-신동윤 사회섹션사건팀 기자]“자사고 폐지 반대”…그들은 왜?

[현장에서-신동윤 사회섹션사건팀 기자]“자사고 폐지 반대”…그들은 왜?

지난 21일 서울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 이곳에 모인 서울시내 자율형사립고 교장들의 표정은 굳어있었다. 공동명의로 발표한 성명서를 읽어내리는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어조는 한껏 격앙돼 있었다. 서울자율형사립고등학교연합회(자교연)는 자사고 폐지 주장을 ‘진영 논리에 입각한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규정했다. 다양하게 구성한 방과후 수업에 대한 참여율이 일반고보다 높고, 성적도 안 보고 뽑는 자사고가 사교육을 유발하고 고교서열화를 이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교장단은 교육 당국이 독단적, […]

[CEO칼럼] 한류는 육성해야 할 ‘산업’이다

[CEO칼럼] 한류는 육성해야 할 ‘산업’이다

‘일시적 유행이다’, ‘거품이다’, ‘실체가 없다’. 한류라는 산업에 있어서 위기설은 꾸준히 따라다니는 동반자와 같았다. 벌써 20년전인 1990년대, 중화권으로 한국 드라마가 수출되면서 활로가 열렸던 한류인데, 세간의 평판은 늘 냉랭하기만 했다. 그렇다보니 발전에서도 소원했던 게 한류였다. 하지만 이제 한류를 보는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 유행이 아닌 산업으로 한류 현상을 분석하고 육성책을 고민해야 할 때다. 한류 위기론이 매번 나오는 것은 […]

[세상속으로] 과연 대한민국에 사관은 존재하는가?

[세상속으로] 과연 대한민국에 사관은 존재하는가?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타국을 따라가는 추격경제에서 역사는 우리에게 과거의 기록일 뿐이었다. 그러나 이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야하는 탈추격경제에서는 역사는 미래로 가는 등불이 된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통한 미래예측 역량이다. 국민들의 자부심이 도전의 바탕이고, 역사는 그 자부심의 원천이 돼야 한다. 그래서 ‘역사는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사실과 […]

[세상속으로] 인사청문회의 ABC

[세상속으로] 인사청문회의 ABC

곧 즐거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기말고사를 마친 대학교수들은 학생들의 평가에 들어갔다. 노련한 교수들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출석, 수업참여도 등 이미 정해진 기준에 따라서 어렵잖게 A,B,C,D학점을 메긴다.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F학점을 주기도 한다. 학생 개개인의 미래를 좌우할 학점은 객관적인 근거에 의해 매겨지기 때문에, 뒷말이 거의 없다. 만약 학점이 제대로 매겨지지 못할 경우, 교수도 학생도 ‘괴로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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