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구본무 회장과 평판

[데스크 칼럼]구본무 회장과 평판

알프레드 노벨이 잘 나갈 때였다. 앉아있기만해도 돈이 보따리째 들어오니, 세상 부러울게 없었다. 어느날 노벨의 형인 루드빅 노벨이 사망했다. 그런데 한 신문이 사망자를 노벨로 착각했다. 노벨 부고기사가 실렸다. 부고기사에서 노벨은 ‘죽음의 상인(merchant of death)’으로 표현됐다.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한 350개의 특허, 폭탄과 살상무기를 만드는 90개 이상의 비즈니스를 보유한 그를 빗댄 말이었다. 노벨은 충격을 받았다. “내가 죽으면 사람들이 나를 […]

[문화스포츠 칼럼] 스피드 업 賞을 만들자

[문화스포츠 칼럼] 스피드 업 賞을 만들자

야구를 싫어하는 친구와 잠실야구장에 갔다. 경기 후 다음에 또 오자고 했더니 대뜸 지루해서 안 오겠단다. 공수 교대 시간, 잦은 투수교체 그리고 비디오 판독으로 경기가 토막이 나기 때문에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박진감 넘치는 시간은 짧고 기다리는 시간은 길어서 스포츠 경기의 묘미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야구를 처음 본 사람의 관전평이었다. 그날 경기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3시간 […]

[사설]들쭉날쭉 경기지표의 시사점 제대로 읽어야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경기지표다. 특효약을 먹은 듯 급반등하거나 약발이 떨어진 듯 급하락하는 일이 예사다. 생산은 좋아졌는데 출하는 줄어드는 기현상도 곳곳에서 보인다. 그야말로 혼조요, 난조다. 하강국면 진입인지, 조정인지 경기 진단 논쟁은 앞으로도 한참동안 더 치열하게 벌어지게 됐다.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 4월의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달보다 1.5% 증가했다. 2016년 11월에 1.6% 증가한 후 최근 1년 5개월 사이에는 가장 큰 […]

[사설]사법부 대혼란, 현 대법원장의 조속한 결단으로 풀어라

사법부가 유래없는 혼란에 빠졌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의 이른바 ‘재판 거래’ 의혹 문건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것이다. 문건에 적시된 사건 당사자인 KTX 해고 여승무원들은 30일 김환수 대법원장 비서실장을 만나 대법원이 직권으로 재심해줄 것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사건을 심리한 대법관이 ‘윗선’의 뜻에 따라 자신들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재심은 이미 판결이 확정됐지만 중대한 […]

[CEO 칼럼] ‘하동의 사자’ 베트남 여성들의 힘

[CEO 칼럼] ‘하동의 사자’ 베트남 여성들의 힘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려가는 베트남 여성들에게 특별한 별명이 있다. 바로 ‘하동의 사자(Su Tu Ha Dong)’다. 하동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중심에서 서쪽으로 30㎞ 정도 떨어진 지역이다. 하노이를 가기위해 지나던 사람들을 이곳에 서식하는 사자들이 많이 해쳐 ‘하동의 사자’라는 별칭이 생겼다. 베트남은 과거 수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남성은 나라를 지키고, 여성은 가정을 이끌며 마치 모계사회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 […]

[사설]금융당국 엄포에도 좁혀지지 않는 예대금리차  

올해 초부터 계속된 금융 수장들의 엄포와 제동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간 금리 차이)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지난 4월에는 40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금융당국의 말발이 거의 먹히지 않았다는 얘기다. 권위라는 게 남아 있는지 궁금할 정도다. 지난해 11조2000억원의 천문학적인 수익을 낸 은행들의 금리 차 돈벌이는 올해도 탄탄대로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8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

[사설]연구중심병원 선정 의혹 복지부가 적극 규명해야

고위 공무원과 대형병원간 검은 커넥션이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장급 A씨가 가천대 길병원에 ‘연구중심병원’ 선정과 관련한 각종 정보 제공의 대가로 법인카드를 받아 3억5000만원이나 썼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2013년 해당 사업 대상병원을 선정할 당시 주무부서인 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이었다. 그 덕분인지는 알 수 없지만 법인카드를 제공한 길병원은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2백여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구중심병원 선정 […]

[사설]‘일 안하는 국회’ 부끄럽다는 정세균 의장 퇴임소회

임기를 마치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우리 국회와 정치권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한마디로 국회가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요지다. 대표적인 예로 정 의장은 개헌 문제를 들었다. 그는 국회가 개헌특위를 가동한지 1년 반이나 됐는데 개헌안 하나도 만들어내지 못한 것은 ‘부끄러운 성적표’라고 지적했다. 100번 가까운 회의를 열었지만 여야 가릴 것 없이 당리당략에 매몰돼 한 줄의 합의점도 도출하지 못했으니 […]

[사설]일 해 번 돈 줄이고 얻은 돈 늘린 소득주도 성장의 민낯

올들어 돈벌이 최하위층의 이전소득이 근로소득보다 많아졌다. 이전소득은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급여 등 정부 지원금과 가족이 주는 생활비 등 이다. 결국 일 해서 번 돈 보다 그냥 받은 돈이 더 많다는 의미다. 소득주도 성장정책의 민 낯은 그렇게 드러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를 분석해보면 올해 1분기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이전소득은 59만7000원으로 근로소득 47만2000원보다 많다. 이전소득이 근로소득을 추월한 것은 […]

[사설]‘반전 또 반전’…北美회담 서로 신뢰해야 성공 가능

6ㆍ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정상궤도에 진입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7일(현지시각) 언급은 이같은 확신을 주기에 충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나는 진실로 북한이 눈부신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언젠가는 경제적, 재정적으로 위대한 나라가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나와 의견을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적 번영을 거론하며 김 위원장와 공감대 형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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