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라하브라 ‘예당’을 찾다
두툼한 편육에 막걸리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미국에 건너오기 전 우리 가족의 단골 야식은 보쌈이었다. 남들은 치킨이나 피자를 주로 먹는다는데 우리는 보쌈 아니면 족발이 단골 메뉴였다.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저녁을 건너 뛰고 버티다 9시가 넘어가면 …
두툼한 편육에 막걸리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미국에 건너오기 전 우리 가족의 단골 야식은 보쌈이었다. 남들은 치킨이나 피자를 주로 먹는다는데 우리는 보쌈 아니면 족발이 단골 메뉴였다.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저녁을 건너 뛰고 버티다 9시가 넘어가면 …
제시카가 쉐프 미셸이 입에 넣어주는 갓 담은 겉절이를 맛보고 있다. “김치를 담아보고 싶어요. 몇 번 시도는 해 보았는데 늘 실패였죠. 내가 만든 김치로 남편을 깜짝 놀래주고 싶어요” 영화배우이자 한국어강사 제시카 라이킨스와 함께 하는 …
하시엔다에 위치한 무제한 스시집인 101스시. 한동안 ‘Seafood Buffet’에 반해서 문지방이 닳도록 다닌 적이 있었다. 해산물 부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다니다 보면 질릴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스시를 좋아한다면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 스시에 믿음이 가지 …
[하시고_Hashigo] 플러튼에 이런 스시집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등잔 밑이 어둡다고 매일 지나다니는 길인데도 ‘스시집’이 있는 줄 몰랐다. Gym에서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데 현수막을 발견하게 되었다. ‘All You Can Eat Sushi’ 상가에 있는 대부분의 맛집은 …
남가주에 살기 시작하면서 특이한 취미가 생겨났다.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가 오면 가끔씩 콘서트 구경을 가는 것이다. 공연 내내 박수도 치고 노래도 따라 부르다 보면 스트레스도 저절로 풀리는 것 같다. 일년에 두세번씩 공연장을 찾으니 불편한 일들도 눈에 …
등골이 오싹하게 달콤한 할로윈 양갱 . 서양에서는 10월 31일이 다가오면 죽은 자들이 앞으로 1년동안 자신이 기거할 상대를 선택한다고 믿었다. 사람들은 귀신 복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어 죽은 자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고 하며 이것이 ‘할로윈 …
[뚜또 프레스코_Tutto Fresco] 푸짐하게 즐긴 즐거운 저녁 식사. 한국에서 친구가 왔는데 이틀 후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자그마한 송별식이라도 해야 하는데 비싼 식당은 아무래도 서로에게 부담스럽다. 그래도 남가주의 웬만한 식당은 섭렵을 한 덕분에 좋은 …
모양도 예쁘고 맛도 만만치 않다 레인보우 롤 얼마전 패스트푸드매장에서 식사를 하는데 클래스를 하셨던 분을 만나게 되었다. “어머~ 선생님도 햄버거를 드세요?” 순간 무언가 나쁜 것을 하다가 들킨 학생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이고~ 햄버거 …
10달러에 화끈하게 즐기는 샤부샤부 식당 롤랜하이츠(Rowland Heights)에는 중국인이 많이 산다. 덕분에 저렴하고 맛있는 아시안 식당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샤부샤부’ 식당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부담이 없다. 사실 이날은 국수를 잘하는 식당에 …
쫄깃쫄깃 매콤달콤한 바로 그 맛!! 어느날 인터넷에 브룩 쉴즈가 ‘고추장’을 장바구니에 넣고 있는 사진이 떴다. 사진에 설명이 붙어 있었는데 알고보니 브룩 쉴즈가 한식 매니아라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가슴이 뿌듯해 졌다. 드디어 미국인들도 한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