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이명애의 스크린에서 삶을 묻다


[이명애의 스크린에서 삶을 묻다] 바베트의 만찬

[이명애의 스크린에서 삶을 묻다] 바베트의 만찬

사람이 하는 일없이 하루 종일 컴퓨터만을 바라보며 살다 보니 의외로 단순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눈은 모니터를 보고 손은 자판을 두드리지만 머릿속엔 늘 먹는 게 떠나지 않는군요. 저의 요즘 하루 일과입니다.제가 먹는 걸 밝히는 사람이라 오늘은 아예 …

[이명애의 스크린에서 삶을 묻다] 아메리칸 뷰티

[이명애의 스크린에서 삶을 묻다] 아메리칸 뷰티

제가 아메리칸 뷰티란 영화를 접한 것은 씨네 21에서 처음이었습니다. 제 기억엔 그 당시 영화 잡지에 그다지 자세하게 소개되지 않은 채, 아네트 베닝과 캐빈 스페이시 등의 최신작 정도로 가볍게 코멘트되었던 것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유난히 …

[이명애의 스크린에서 삶을 묻다] 택시 드라이버

[이명애의 스크린에서 삶을 묻다] 택시 드라이버

저는 꿈을 꿉니다. 길을 잃고 미로를 헤매는 꿈을… 꿈속의 저는… 길 가장자리에서 서성이며, 구호를 외치며 나타날 선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침내 학교에서 눈에 익었던 선배의 외마디 목소리가 들리고 하늘에 유인물이 뿌려집니다. 제 주위에는 그 …

[이명애의 스크린에서 삶을 묻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

[이명애의 스크린에서 삶을 묻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

지금 저는 온통 셀러리언 블루로 물들여진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서울을 떠난 지 세 시간… 비행기가 역류하는 기류를 뚫고 빠져나가려는 듯 안간힘을 씁니다. 위아래, 좌우로 요동치는 비행기의 불안한 흔들림에 몸을 맡기다 언뜻 창 밖의 하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