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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서쪽에 위치해 베벌리힐즈에서 가깝고 한인타운과도 그리 멀지않은 센추리시티의 대표적 호텔인 하얏트리젠시 센추리플라자 호텔(2025 Ave Of The Stars, CA 90067)이 지난 주 3억6천650만달러에 매매됐다.
1966년에 건축돼 1998년과 2005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친 센추리플라자 호텔은 대형 초승달 모양으로 7에이커의 아름다운 부지에 총19층, 72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태평양, 동쪽으로는 할리우드를 바라보는 발코니가 있어 LA에 머무는 유명인사들이 매우 선호하는 호텔 중 하나다.
지난 2005년 10월 호텔을 구입했던 선스톤 호텔투자사는 구입과 함께 총3600만달러를 들여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공사를 통해 헬스클럽과 라운지 등의 공간과 서비스를 보강함으로써 기업 수익을 세배로 끌어올렸다. 당시 구입가는 2억9300만달러. 객실 당 40만불에 구입해 2년6개월만에 객실 당 50만5천불에 판 셈이다.
바이어인 넥스트 센추리어소시에이츠, LLC측은 “신축된 럭셔리 타워주택들과 웨스트필드 쇼핑센터가 도보거리이고 길 건너 편엔 1천만 평방피트의 사무실들이 자리잡고 있어 이처럼 좋은 위치 매물은 흔치 않다”고 구입 이유를 밝혔다.
현재 센추리플라자 호텔의 투숙률은 88%를 기록하고 있다. 선스톤 호텔투자사는 호텔전문 투자신탁 그룹으로 주로 매리엇, 힐튼, 하얏트, 페어몬트, 스타우드 등의 고급 45개 호텔의 1만5천354개 객실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제이 양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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