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메리카은행의 모행인 한국 우리은행이 금융전문 매거진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한국 최우수은행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더 뱅커는 한국 은행들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기본자본, 자산 및 순이익 규모와 성장률, ROE 등의 재무 지표와 주주이익 증대를 위한 노력,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 노력, 타행과의 차별화 노력 등을 조사한 결과 우리은행을 최우수은행으로 선정했다.
더 뱅커는 우리은행에 대해 “지난해 기본자본이 전년대비 28.5%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이 8.2% 증가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을 1% 미만으로 유지해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한국 은행으로는 최초로 중국과 러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수익원 다양화 및 신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며 금융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우리은행 측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우리은행의 우수성이 국내는 물론 국제금융시장에서 다시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 선도은해응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 뱅커는 영국의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즈’(FT)가 발간하는 금융 전문 매거진으로 매년 세계 1000대 은행을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은행의 지주회사인 우리금융그룹은 2007년 현재 기본자본기준 세계 65위를 기록하고 있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