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억류 미국 여기자 석방기원 촛불집회

“여기자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기만 간절히 바랍니다”
 
북한이 억류한 커런트TV 소속 한국계 유나 리와 중국계 로라 링 기자의 동료 기자들과 미국 시민 20여명은 북한에서 열릴 재판을 앞두고 3일 워싱턴 DC. 자유광장에서 모여 이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북한은 북.중 국경지역에서 취재하던 이 여기자들이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어들어와 북한에 적대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체포해 4일 재판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촛불집회에는 수전 솔티 미국 디펜스포럼 회장과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여성들도 나와 이들의 무사귀환을 촉구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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