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2009 외인구단’(극본 황미나 김인숙ㆍ연출 송창수)이 조기 종영된다. MBC는 ’2009 외인구단’의 후속작으로 27일부터 영화 ‘친구’의 드라마 버전인 ‘친구, 우리들의 전설’(극본ㆍ연출 곽경택)을 방송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당초 20부로 방영될 것으로 알려진 ’2009 외인구단’은 16부로 막을 내리게 됐다. 조기 종영의 배경에는 저조한 시청률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2009 외인구단’의 시청률이 지난달 30일 9.1%, 31일 8.9%를 기록하는 등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MBC는 “상황에 따라 16∼20부작으로 분량을 조정할 수 있다고 제작사와 계약했다. 지난 1일에는 제작사와 16부작으로 종영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끝냈다”며 이러한 지적을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