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이미징, 한인기업 대형계약 잇따라 성사


▲버팔로 이미징의 써니 장 부사장이 LA 한인타운 윌셔가에 있는 헤드쿼터에서 프린팅 관련 부자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09 Koreaheraldbiz.com

타겟·라잇에이드에 2년간 납품도

한인이 운영하는 사진및 프린팅 관련 기자재 공급업체 버팔로 이미징(회장 장영준·사장 장재원)이 연간 1천5백만달러의 매출 증가를 가져올 대형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켰다.
 
버팔로 이미징은 최근 후지필름 미국 총판권을 획득, 이달부터 미 전역에 후지필름 제품을 공급하는 미국내 2대 매스터 디스트리뷰터 중 한곳이 됐다. 후지필름 총판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버팔로 이미징은 연간 1천만달러의 매출증대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미국의 대형유통업체 타겟(Target)과 라잇에이드(RiteAid)에 2년간 사진및 프린팅 관련 기자재를 납품하기로 최근 계약, 연간 5백만달러 가량의 추가 매출규모를 확보했다.
 
이로써 버팔로 이미징은 기존의 아그파(Agfa) 딜러십과 코닥 서부지역 총판권을 비롯, 엡슨(Epson) 소니(Sony) 미쓰비시 등 사진및 프린팅 관련 제품 생산기업들의 미국내 총판권을 두루 가진 이 분야 최대의 총판업체로 자리 굳히게 됐다.
 
올해초 장스(Chang’s) 포토 서플라이라는 회사이름을 버팔로 이미징으로 바꾼 가운데 창업 20주년을 맞이한 올해 후지필름 총판권을 획득하는 등 겹경사를 맞은 이 회사는 창업주 장영준 회장 아래 맏딸 장재원씨가 사장, 맏아들 써니 장씨가 부사장을 맡고 있는 가족경영체제로 유태계가 장악하고 있는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한인이 운영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LA를 비롯, 샌프란시스코, 뉴욕, 하와이, 시카고, 마이애미 등에 지점망을 두고 있는 버팔로 이미징은 월마트, 코스코,월그린 등 대형 유통업체들과 정부기관 및 관공서 등에 사진관련 재료와 기자재를 납품해오고 있다. 
 
이명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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