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임수 방지’시뮬테니어스’옥션 화제


▲인텔리 마켓에서 주최한 새로운 개념의 옥션 현장 사진. 대형 화면 안에 옥션 현장의 입찰 정보가 한눈에 실시간으로 알아보기 쉽게 차트로 나타나 있다.

ⓒ2009 Koreaheraldbiz.com

경매 현장에 대형화면 설치… 참가자 가격 제시·진행상황 한눈에

경기침체가 계속 되면서 수많은 주택이 경매 매물로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콘도 경매전문 회사인 ‘인텔리 마켓’사가 새로운 경매 방식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텔리 마켓’사가 새롭게 시도하는 옥션 방법은 칼텍 경제학과 교수이기도 한 챨스 플롯 박사가 고안한 방법. 기존의 컨티뉴어스(Continuous) 방식에서 보다 새롭게 고안된 시뮬테니어스(Simultaneous) 방식을 결합한 것이다.
 
컨티뉴어스 방식이란 은행이나 벌크 세일을 통해 건물의 소유권을 보유한 업체에서 자주 시도하는 방식.
 
흔히 신문지상에서 볼 수 있는 ’14만 달러부터 시작’등의 문구가 붙은 옥션 매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런 컨티뉴어스 옥션 방식은 경매 시작가가 낮아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 장점이 있긴 하나 그 속에 숨겨진 각종 속임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컨티뉴어스 옥션 방식에 숨어 있는 함정 중 하나는 은행이나 옥션 회사에서 제시한 금액이 최종 낙찰가가 아니라는점이다.
 
예를 들어 입찰 현장에서 신문 등에서 제시한 금액 이상의 입찰자가 나오지 않거나 단 1명이 광고에 명시된 입찰가와 동일 금액을 제시한 경우 은행이나 회사는 이를 거부할 수 있다. 결국 그들이 원하는 가격 이하를 제시한 손님은 어떤 이유로도 매물 구입이 불가능하다.
 
또한 옥션 현장에서도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입찰자를 제한하기 위해 옥션을 진행하는 회사측에서 임의로 이들보다 많은 가격을 제시해 옥션 자체를 무산시키는 경우도 허다하며 옥션 랭귀지라고 불리는 전문 용어 남발로 일반 고객들이 진행 상황 자체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인텔리 마켓’사에서 제시하는 ‘시뮬테니어스 옥션’은 기존의 컨티뉴어스 옥션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이다.
 
이 옥션은 광고에 명시된 가격이 최저가로 보장돼 있어 만일 이 가격 이상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으면 이 입찰 금액을 제시한 고객이 매물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옥션 현장에 대형 화면을 설치하고 참가자에게 각 번호 등을 부여해 어느 누구가 얼마의 가격을 제시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속임수가 발생할 수 없고 숫자만으로 모든 것이 파악이 가능해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고객도 쉽게 진행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시뮬테니어스 옥션은 만일 같은 건물 중 고객이 더 선호하는 유닛이 나오거나 가격에 변동이 생길 경우 자유롭게 새로운 비딩을 통해 타 유닛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웹사이트  auctionelement.com/pricing.php 
 
제이 양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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