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항공사 미주노선 증편

대한항공은 LA를 비롯해 애틀랜타, 하와이 지역의 운항편수를 늘리는 등 미주노선을 대폭 확충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 출발 기준 주 24회 운항중인 LA노선을 오는 7월 마지막 주부터 3주간 한시적으로 3편 더 늘린다.
 
이에따라 LA출발편은 기존 인천왕복 주 24편에 3편을 추가  그리고 라스베가스를 출발해 LA를 경유하는 3편을 더해 총 30편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주 7회 운항 중인 애틀랜타와 하와이 노선도 각각 8월과 9월부터 3회 늘려 10회 운항체제가 된다. 애틀랜타 노선 증편은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 등 한국 기업의 진출과 함께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증가와 세계 최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이 지난해 9월부터 애틀랜타-인천 직항노선을 중단한 점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무비자 입국객 비중이 높은 LA와 하와이는 경기회복과 환율 안정에 따른 한국내 여행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보다 앞서 오는 4월 1일부터 시애틀과 시카고 노선을 1편씩 늘려 각각 주 4회와 5회 증편 운항할 계획이며 애틀랜타 신규 취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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