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페니매·프레디맥 부실융자 재매입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국책모기지기관인 프레디맥(Freddie Mac)과 페니매(Fannie Mae)에 판매했던 부실융자에 대한 재매입에 최종 합의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일 지난 2008년 인수한 모기지업체 컨트리와이드가 프레디맥과 페니매에게 판매했던 모기지와 관련한 모든 분쟁을 마무리하기 위해 프레디맥에 12억80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어 페니매 역시 13억4000만달러를 합의금으로 지급하고 이에더해 컨트리와이드 대출 상품 약 1만 여건에 대한 크레딧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페니매는 지난주 앨라이 파이낸셜에서 부실융자 합의금 4억6200만 달러를 수령한 이후 2주 연속으로 부실융자에 대한 매매합의에 성공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프레디맥 및 페니매와 연관된 과거 부실융자문제를 모두 청산하며 주가가 6%가 상승했다.
 
페니매는 이번 합의와 관련해 “공평하면서도 책임감있는 처사”라며 “재매입을 요구한 총 77억 달러의 부실융자 중 44%를 처분했다 “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헌 CEO는 “회사와 주주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 합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모기지분야 투자자들은 그간 컨트리와이드가 “라이어스 론 등 부실대출과 융자 재조정을 핑계로 차압절차를 미뤄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혔다”며 “컨트리와이드를 인수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이에 대한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대부분의 부실융자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컨트리와이드를 인수하기 이전 발생했으며 융자 재조정은 적법하면서도 합리적 선택이다”고 이들의 주장을 반박해왔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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