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설명 ⓒ2006 Koreaheraldbiz.com | |
은행들의 비즈니스대출이 지난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소기업청(SB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출기관들을 통한 비즈니스대출은 총 2조2513억달러로 2009년 2조4506억달러에 비해 8.1%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대출규모 100만달러 미만의 스몰비즈니스대출은 총 6522억달러로 이역시 2009년 6952억달러에 비해 6.2%가 줄었고 100만달러 이상의 대형비즈니스대출도 지난해 총 1조5991억달러를 나타내 전년대비로 8.9%가 감소했다. 비즈니스대출은 금융위기가 발발하기 이전까지는 줄곧 증가세를 보였고 2008년에는 2조 5093억달러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금융위기로 은행을 비롯한 대출 기관들이 대출에 대해 심사기준을 강화하고 불경기로 인해 대출 수요도 크게 줄면서 2009년에는 전년대비로 587억달러가 줄더니 지난해에는 감소폭이 더 커지면서 1993억달러나 감소했다. 특히 한인은행들이 큰 비중을 두고 있는 상업용부동산(CRE)대출, 그 중에서 25만달러 미만의 소형 대출들이 지난해 큰 감소세를 보였다. 10만달러 미만의 CRE대출은 지난해 221억달러를 나타냈는데 이는 전년 264억달러에 비해 무려 16.3%나 줄어든 것이다. 또 10만달러이상 25만달러 미만의 CRE대출도 지난해 596억달러를 기록, 전년 671억달러에 비해 11.2%나 줄었다. 100만달러 미만의 CRE대출은 지난해 총 3423억달러를 나타내 전년대비로 8.0%가 감소했고 C&I 대출은 2009년 3232억달러에서 4.1%가 줄어든 3099억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C&I 대출 중 10만달러미만은 1372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1345억달러 대비 2.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