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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격사표를 제출한 조앤 김 행장 윌셔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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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은행의 조앤 김 행장이 전격 사임하고 후임으로 중앙은행장을 지낸 유재환씨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운은행권에 따르면 그동안 연임 여부와 관련해 여러 소문에 시달려 온 조앤 김 행장이 지난해 은행 실적이 크게 떨어진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17일 오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로 3년간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던 김 행장의 연임 여부는 타운은행가의 커다란 관심사였지만 지난 1월부터 새로운 행장 영입설이 퍼지면서 연임 가능성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었다. 지난 2008년 민수봉 전 행장이 물러난 뒤 행장대행을 3개월동안 맡아오다가 같은해 4월1일자로 한인은행가에서는 두번째 여성 행장으로 윌셔은행에 취임한 김 행장은 재임기간 동안 파산한 미래은행을 인수, 윌셔은행이 한인 최대 은행으로 성장하는데 큰 몫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사상 최악의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책임론에 휘말려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