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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거래된 주택 중 4채 중 1채는 차압매물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차압매물 전문 조사기관인 리얼티트랙은 25일 올 1분기 거래된 주택의 28%가 차압매물이며 이들 매물의 평균 판매가는 일반 매물에 비해 27% 저렴한 16만8321달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1.89%, 그리고 전년동기 대비 1.46% 하락한 것이다. 차압매물의 총 판매수는 15만8434채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로는 16%, 전년동기 대비로는 36%가 감소했다. <도표 참조> 차압주택 매물의 판매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은 REO 매물은 평균 176일, 차압등록을 의미하는 NOD등 차압 진행 주택은 228일로 집계됐다. 리얼티 트랙의 제임스 사카시오 사장은 “차압주택 판매수는 35만채에 달하던 지난 2009년 1분기 대비로는 줄었지만 아직도 지나치게 높은 상황”이라며 “차압주택 판매 증가로 인해 낮아진 주택 판매가격은 부동산 경기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의 판매추세를 보면 현재 190만채로 추정되는 차압주택의 처리에는 앞으로도 3년가량이 더 필요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판매 차압매물을 살펴보면 우선 은행 소유 매물인 REO의 경우 총 10만7143채를 기록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1%,전년동기 대비로는 30%가 감소한 수치다. REO가 전체 주택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로 전분기 17%,전년동기 18%대비 소폭 상승했다. REO 매물의 평균 판매가는 일반 매물 보다 평균 35%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전년동기 대비로는 2%오른 수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연체 상태 혹은 경매을 통해 판매된 매물의 수는 총 5만1291채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26%, 전년동기 대비로는 45%나 감소했다. 전체 주택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로 전분기 10%, 전년동기 11%대비 일부 감소했다.이들 매물의 평균 할인가는 일반 매물 대비 9%로 나타났다. 주별 상황을 보면 아직도 네바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주의 차압이 다른 주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특히 네바다는 1분기 판매된 주택 중 무려 53%가 차압매물이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1%,전년동기 대비로는 6%감소했지만 아직도 전미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평균 할인가는 일반 매물 대비 18%로 집계됐다. 차압매물의 판매에는 평균 135일이 소모됐다. 캘리포니아는 전체 판매량의 45%가 차압매물로 나타났다. 차압매물의 평균 할인가는 34%로 타주에 비해 높았다.애리조나 역시 판매 주택 중 45%가 차압주택으로 기록됐다. 한편 네바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를 제외한 지역 중차압주택의 판매율이 높은 곳은 아이다호 33%,플로리다 32%,미시건 32%, 오레건 32%,버지니아 30,콜로라도 30%, 일리노이 29%,조지아 27%,오하이오 25%순으로 나타났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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