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증시는 이탈리아의 국채 발행 성공에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34포인트(0.21%) 떨어진 12,265.01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9포인트(0.16%) 내려간 1,263.4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7.23포인트(0.28%) 하락한 2,617.9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이날 90억 유로 규모의 만기 6개월물 국채를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3.251%로 지난달 25일 6.504%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탈리아는 또 2013년 말에 만기가 도래하는 제로쿠폰본드(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쿠폰 없이 할인방식으로 발행하는 채권) 17억3천300만 유로 어치를 4.853%의 금리에 발행했다. 이는 한 달 전의 7.814%보다 대폭 낮아진 발행 금리다.
이탈리아가 낮은 금리로 국채 발행에 성공했지만, 시장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는 사라지지 않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센트(0.16%) 오른 배럴당 101.5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