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행, 시카고 애틀랜타 진출

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이 시카고와 애틀랜타에 대출사무소를 오픈해 영업력과 대출 생산 강화에 나섰다.

태평양은행은 지난 9일 캘리포니아주 감독국인 DFI와 연방감독국인 FDIC로부터 시카고와 애틀랜타 대출사무소(LPO, Loan Production Office) 개설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태평양은 다음달 이들 지역에 LPO를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태평양은 현재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그리고 버지니아에 LPO를 가지고 있어 이들 2곳이 추가되면 총 5개의 LPO를 가지게 된다.

태평양이 이같이 LPO를 추가를 시도하는 것은 은행들의 실적 개선과 함께 앞으로 수입원 창출인 대출 생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타주에서의 활발한 대출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태평양은행은 현재 MOU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LPO 개설도 두 감독국의 사전승인이 필요했는데 이 승인 별 문제없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은행의 조혜영 행장은 “올해 시작하면서 차분히 준비했고 감독국도 좋게 봤는 지 문제없이 승인을 받게 됐다. 타주 대출의 경우 이전에는 문제가 되는 대출이 많았지만 이제는 자격을 갖춘 수요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현재 남가주의 대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그만큼 대출 따내기가 힘들지만 타주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하지 않아 이들 지역에 새로 오픈하는 LPO에 거는 기대도 그만큼 크며 전체적인 대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성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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