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6일부터 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될 단편영화 ‘퀴어영화20′이26일(화)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퀴어영화20(감독 : 백인규)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게이소년 캔디의 성장통에 관한 이야기로, 독립영화제작사 99film에서 제작배급을 맡았으며 정효락, 윤태우, 유승원, 하루해가 출연한다.
올 겨울 유일하게 개봉하는 한국 퀴어영화인 퀴어영화20은 제작비의 절반인 약 650여만원을 소셜펀딩을 통해서 채운 독립영화로 제작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영화 후반작업 무렵 자금난을 겪고 있을 때 세계적인 사진앱 제작사인 젤리버스의 김세중 대표가 예고편과 기획만 보고 후반작업의 투자를 하기로 해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최근 내부적으로 진행된 시사회에서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한국 퀴어영화와는 다른 젊고 신선한 감각의 영화”라고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제작사 99film측에서는 "퀴어영화20은 꼭 퀴어관객층이 아니더라도 2010년대에 20대를 보내는 젊은 청춘들이라면 누구나 보편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만한 이야기 구조를 지닌 독립 단편영화로 모든 회차에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과의 대화(GV)를 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퀴어영화20 개봉에 대한 독립영화, 퀴어영화 팬들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퀴어영화20은 12월 6일부터 서울에서 2주, 지방에서 1주간 상영될 예정이며, 영화 예매는 예스24, 맥스무비 등 영화 예매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작사 99film 홈페이지(http://99film.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