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12일 밝힌 올해 3분기 주별 프로파일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FDIC 보증 금융기관의 수는 총 228개로 전분기 232개와 1년전 243개 보다 각각 4개와 15개가 줄었다.
은행 수는 지난 2011년 253개 였으나 파산 및 인수합병이 늘어나면서 은행 수는 계속 줄고 있고 새로운 은행의 창립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지난 3년래 캘리포니아주에서 새로 설립된 금융기관은 하나도 없다.
금융기관 수가 줄었지만 이들의 자산은 계속 커지고 있다.
228개 금융기관의 자산의 합계는 5427억9600만달러로 전분기인 2분기 5286억1000만달러 보다 2.68%나 늘어났다. 1년전(5010억200만달러)과 비교해도 8.34%나 자산이 커졌다.
자산 건전성에서도 캘리포니아 금융기관은 계속 향상되고 있다. 부실대출(nonaccrual Loans)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평균이 3분기 현재 1.81%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분기 1.89% 보다 0.08%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1년전에는 부실대출의 비중이 2.64%나 됐다.
부실대출이 줄면서 대손충당금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평균도 1.39%로 전분기 1.59%, 1년전 2.14%에서 크게 향상됐다.
수익성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수익률(ROA)의 평균은 0.78%로 전분 0.81% 보다 떨어졌으며 순이자마진의 평균도 3.88%로 조사됐는데 이 또한 전분기 3.91%와 1년전 4.03%에 비해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이러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수치의 하락은 저이자율로 인한 은행들이 이자수입을 창출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