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대형 부동산 투자 그룹 하인스가 최근 LA 공항인근 웨스트체스터에 위치한 하우드 휴스 빌딩을 5억600만달러에 사들였다. 5억 600만달러는 최근 거래된 상업용 빌딩 중 단연 최고가다. 일명 소니 빌딩으로 불리는 하워드 휴스 센터는 공항 인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5스타 빌딩으로 총 13에이커의 대지위에 대형 오피스 빌딩과, 25만스퀘어피트의 리테일몰그리고 18개 스크린을 갖춘 대형 빌딩까지 연계돼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액수 상으로는 비싼 금액이지만 스퀘어 피트 당 매매가로는 384달러에 불과해 유사 빌딩의 평균 거래가격 532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며 “하인즈 그룹 입장에서는 바겐세일이라고 할 만큼 저가에 알짜 매물을 건졌다”고 설명했다.
▲ 발렌시아 소재 병원 빌딩 매각
미라클 마일 프로퍼티스가 최근 LA 북부 발렌시아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이 몰리는 타운 센터 드라이브에 위치한 병원 빌딩을 690만달러에 사들였다. 총 2만6186스퀘어피트의 이 빌딩은 지난 1998년 지어져 건물 관리 상태가 좋고 발렌시아 전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주차 공간마저 332개나 마련돼 있어 그간 투자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 로펌 아이디얼 리걸, 알함브라로 헤드쿼터 이전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도 지사를 거느리고 있는 대형 로펌 아이디얼 리걸 그룹이 최근 LA 인근 알함브라 시로 헤드쿼터를 이전했다. 아이디얼 리걸 그룹은 고용인원이 증가하고 사세가 확장됨에 따라 새롭게 신축된 빌딩(2880 W Valley Blvd)으로 헤드쿼터를 이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MSM 럭셔리 에스테이트 중국 진출, 오피스 오픈
고가 주택 전문 브로커지 MSM 럭셔리 에스테이트가 새로운 금광을 찾아 중국에 진출했다. MSM 럭셔리 에스테이트는 최근 상하이에 중국 투자자를 위한 오피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MSM 럭셔리 에스테이트는 상하이를 중심으로 항저우 등 주요 도시의 재력가를 상대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MSM 럭셔리 에스테이트는 중국에 자녀를 유학보낸 재산가들을 집중 공략하면서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중국계 2세 에이전트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 레이커스 구단주 제리 버스 저택 매물로
올초 사망한 제리 버스 전 LA 레이커스 구단주의 마리나 델레이 저택이 매물로 나왔다. 제리 버스가 지난 1998년 매입한 이 저택은 총 1만1000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에 7 베드룸과 9 1/2 베스룸, 3층을 오가는 실내 엘리베이터, 도서관, 게임룸, 바, 스파, 그리고 4개의 독립된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현재 리스팅 가격은 595만달러다.
▲행콕팍 인근 오아시스 극장과 버거킹 부지에 주상 복합
LA 한인타운 인근 행콕판(5100 block of Wilshire Blvd)에 위치한 오아시스극장과 버거킹이 주상 복합건물로 대체된다. 부동산 개발사 코트라 그룹은 최근 현 오아시스 극장과 버거킹 부지에132개 아파트(스튜디오, 원베드룸, 투베드룸, 로프트)와 리테일몰로 구성된 ‘맨스필드’ 프로젝트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코드라 측은 맨스필드 프로젝트는 LA 일대에서 아트 데코 스타일이가장 잘 살아있다고 평가되는 오아시스 극장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렸다며 건물 내부에 주민들을 위한 공원과 스파, 레크리에이션 룸, 지하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신규 프로젝트는 내년 7월 기존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진행되며 오는 2016년 경에 완공이 예정돼 있다.
▲웨스트 할리우드에도 신규 프로젝트
웨스트 할리우드 산타모니키 블러버드 선상에 새로운 주상 복합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370유닛 아파트와, 3만2000스퀘어 피트 리테일 몰로 구성돼 있다. 설계를 맞은 어바인 소재 MVE 파트너스는 당초 올 연말부터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주민 공청회와 설계 변경 그리고 시 개발국의 승인 절차가 늦어졌다며 내년 3월안에 건축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완공일자는 오는 2016년 초반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