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개봉하는 ‘역린’에서 정조 현빈과 상책 정재영, 살수 조정석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공개된다.

30일 개봉하는 ‘역린’은 생애 첫 사극에 도전하며 정조로 완벽 변신한 현빈과 왕의 그림자 상책으로 분해 연기 내공을 보여줄 정재영, 조선 최고의 살수로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카리스마를 선보일 조정석까지 세 배우의 불꽃튀는 연기대결로 스크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첫 사극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현빈은 온화한 품성과 강렬한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정조의 모습을 표정은 물론,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며 이재규 감독으로부터 정조 그 자체라는 평을 들었다.
상책 역을 맡은 정재영 역시 탁월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한 몰입감과 함께 시사회 이후 긴 여운을 남겼던 ‘중용’ 구절의 대사로 깊은 인상을 심어준다.
살수 역의 조정석은 어려운 액션 연기를 직접 대역없이 소화해냈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한편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