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기 연예톡톡] 야노 시호에게는 특별한 그 무엇이 있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야노 시호(38)는 남편 추성훈이 경기를 앞두고 훈련하기 위해 집을 떠나면서 남편 대신 추사랑과 48시간을 함께 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물론 추사랑의 엄마라는 사실때문에 주목을 받았지만, 일본 연예인에 대한 한국인의 큰 관심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추사랑 가족은 모두 완전체다. 아빠 추성훈은 남자다움, 마초의 결정체이고, 추사랑은 ‘추블리‘라는 별칭이 말해주듯이 귀여움의 결정체다.

야노 시호도 엄마의 완전체라 할만하다. 엄마인데, 젊게 보이고, 일도 잘하는 커리어우먼(키 173cm의 직업모델)이다. 추사랑에게 교육시키는 걸 보면 엄마로서의 강인함도 지니고 있다.


야노 시호는 처음에는 촬영 불가였다. 일본의 에이전시에 소속된 연예인이라 쉽게 방송에 내보낼 수가 없었다. 그래도 제작진은 방송에 들어가기 전 추사랑을 가장 잘 아는 야노 시노를 인터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야노 시노를 인터뷰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PD는 “야노 시노를 인터뷰하다 15분만에 끊었다”면서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흡인력, 태도, 여성으로서의 매력, 모든 게 흠 잡을 데 없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오랜 설득으로 소속사와도 얘기한 끝에 방송에 나올 수가 있었다.

야노 시호는 함께 있으면 유쾌하고, 긍정적이며, 배려심이 깊다고 한다. 촬영장에서 일하는 모든사람에게 주먹밥을 나눠준다. 일명 ‘야노 시호 주먹밥’. 밖에서 들어와서도 촬영하고 있으면 샌드위치라도 만들어준다. 이런 일을 부담을 느껴서가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고 한다.

강 PD는 “야노 시호는 힘든 촬영장에서도 항상 유쾌하다. 어려운 시어머니하고도 소통을 잘한다”면서 “추사랑의 매력이 야노 시호에게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요즘은 야노 시호가 한국어를 익히는 재미에 빠져 있다. 추사랑의 한국어 실력이 늘면서 딸과의소통을 위해서라도 한국어를 익혀야될 필요성을 느꼈다. “힘내세요” “대단해” “좋은 아침” “밥 먹자”를 말하는 시호의 모습은 보기가 좋다.

어디서 “으리(의리)”라는 말을 배워 적재적소에 활용해 분위기를 띄운다. 체육관에서의 훈련을 위해 집을 나서는 추성훈을 향해 “으리”라고 외치면 귀엽고 웃기고 에너지까지 만들어준다. 그러고 보면 야노 시호는 보통 여자가 아니다.

/wp@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