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황정음표 코믹 능청 연기 ‘역시 믿고 본다’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의 황정음이 능청스러운 연기와 함께 지성과의 강렬한 첫만남으로 기대를 높였다.7일 오후 첫 방송한 MBC ‘킬미 힐미’에서는 오리진(황정음 분)이 쌍둥이 남매 오리온(박서준 분)이 미국에서 취재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에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오리온이 신분을 숨기고 오리진의 연락처를 공개해 오리진은 기자들로부터 수많은 전화를 받아야했다. 오리온은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오리온을 발견해 득달같이 달려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오리진은 정신병원에 도착해 환자(김우현 분)가 난동을 일으키자 “내가 술 사줄께, 나 막걸리 맛있는 곳 안다, 먹고 나한테 다 이야기해”라고 설득하는가하면, 엎어치기로 한번에 제압하기도 했다. 이후 오리진은 “내가 꼭 사줄게”라는 말과 안타까운 눈빛으로 병실로 끌려가는 환자를 바라봤다.

황정음은 전작에서 보여줬던 연기와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브라운관 복귀를 성공적으로 알렸다. ‘황정음표’ 전매특허 코믹한 능청연기가 극의 재미를 자아내며 기대를 높였다. 또한 ‘비밀’에서 호흡을 맞췄던 황정음과 지성이, 코미디물에서는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 지 관심이 높다.

한편,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