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김윤석 “40대 오근태, 나와 비슷한 점 많아”

배우 김윤석이 오근태를 연기하며 “오래동안 사랑했던 사람의 모습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밝혔다.1월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김현석 감독 김윤석, 김희애, 정우, 한효주, 장현성, 진구, 조복래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쎄시봉’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윤석은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것과는 달리 ‘쎄시봉’에서는 40대 중년의 멜로를 연기했다. 이에 “작정하고 멜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침, 점심, 저녁을 먹다보니 다른 것도 먹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쎄시봉’에서 40대 오근태 역할이 안믿으시겠지만 비슷하다. 개인적으로 낯을 가리고 눈을 잘 못마주치고 부끄러움이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40대의 짧은 분량이지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세월에 대한 비밀도 있지만 오래동안 사랑했던 사람의 모습도 담아내고 싶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쎄시봉’은 1960년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렸다 오는 2월 5일 개봉 예정.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