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이준호·강하늘 ‘스물’, 3월 개봉…‘충무로 대세들의 만남’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주연의 영화 ‘스물’이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5일 영화배급사 NEW는 ‘스물’(감독 이병헌ㆍ제작 ㈜영화나무ㆍ공동제작 ㈜아이에이치큐)의 3월 개봉 소식과 함께, 주연 배우들의 반전 매력이 담긴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을 공개했다.

포스터 속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은 실제 동갑내기 친구인 만큼, 친근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들의 반전 매력이 눈길을 잡는다. 용돈을 사수하기 위해 온몸으로 협상하는 인기만 많은 놈 ‘치호’ 역의 김우빈, 집이 망했다는 소식을 세상 누구보다 쿨하게 전하는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 역의 이준호, 엉큼한 상상에 스스로 자책하고 반성하는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 역의 강하늘까지, 어딘지 허술한 듯한 3인3색 캐릭터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스물’은 충무로의 대세 20대 배우들인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한 영화에서 만났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한다. 김우빈은 ‘친구2’에 이어 최근 ‘기술자들’에서 ‘원톱’ 주연을 꿰차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PM 출신의 이준호는 ‘감시자들’에서 인상적인 조연으로 활약, ‘협녀, 칼의 기억’에도 캐스팅 되는 등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강하늘은 ‘쎄시봉’을 비롯해 ‘순수의 시대’, ‘스물’까지 새해에만 세 편의 작품으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 대세임을 입증했다.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생활력만 강한 놈, 공부만 잘하는 놈 등 세 친구의 생애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2012년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로 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첫 데뷔작이다. 이 감독은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3월 개봉 예정.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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