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강동원 조합 어떨까…영화 ‘검사외전’서 검사-사기꾼 호흡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검사외전’에서 황정민과 강동원이 호흡을 맞춘다.

12일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황정민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던 ‘검사외전’(감독 이일형ㆍ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에 강동원이 출연을 확정했다. 황정민은 검사, 강동원은 사기꾼으로 극과 극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 분)가 감옥에서 만난 사기꾼(강동원 분)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의 범죄오락영화. ‘신세계’의 의리파 보스 정청, ‘국제시장’의 아버지 덕수 역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온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살인누명을 쓰고 하루아침에 죄수로 전락한 검사 ‘재욱’을 연기한다.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아름다운 악당 조윤 역을, ‘두근두근 내인생’에서 철없지만 따뜻한 아빠 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강동원은 타고난 외모와 능수능란한 언변, 잡초 같은 적응력을 갖춘 사기꾼 ‘치원’으로 분했다.


‘검사외전’은 ‘군도: 민란의 시대’의 조감독이었던 이일형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수감된 검사가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사기꾼을 감옥 밖으로 내보낸다는 흥미로운 발상은 물론, 두 남자가 펼치는 작전이 극적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5월 18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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