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난 한때 180cm 찌질이였다”…무슨 사연?

[헤럴드경제]서장훈이 농구를 시작했을 무렵의 비화를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서장훈은 농구를 시작했을 때 작은 편이었다면서 다치고 나서 10cm가 훌쩍 컸다 말했다.

‘미식캠프’ 특집에서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가 각각 박수홍&김준현, 서장훈&돈스파이크, 김영광&이수혁과 함께 하루 3끼를 해결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우탕을 먹기 위해 전북 임실까지 4시간을 달려온 김제동, 서장훈, 돈스파이크. 서장훈은 돈스파이크에게 각오하라면서 맛을 보겠다 말했고, 맛있기는 하지만 4시간 이라는 시간을 바꿀 수는 없을 것 같다 솔직히 표현했다.

김제동은 장예원에게 과거 서장훈의 인기가 현재의 김연아 정도의 인기라 했고, 서장훈은 아니라면서 고개를 저었지만 그때 마침 돈스파이크가 저녁 준비를 위해 조리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서장훈은 중학교 1학년 때 180cm정도였다면서 어중간한 ‘찌질이’였다 밝혀 놀라게 만들었고, 소위 말해 무존재였다며 인사를 해도 자신의 인사를 잘 안 받아줬다 말했다. 그러면서 마르기까지 했기 때문에 더욱 애매해 공부를 놓지 않았다 전했다.

정말 그만 두어야 할까 생각하던 도중 서장훈은 운동하다가 고관절 탈골로 쉬는 동안 10cm가 갑자기 컸다면서 중학교 3학년 때 196cm가 돼 자기보다 컸던 아이들이 자기 밑으로 보이더라며 그때가 기회였다 말했다.

그렇게 자신의 이름을 떨치게 됐지만, 찌질이(?) 시절에는 혼자서 계속 슛만 쏘았다면서 위기가 만든 기회의 순간이 나중에 어마어마한 도움이 됐다며 아마 기본기를 쌓은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김제동은 중장거리 슛, 3점 슛, 골밑 슛이 웬만한 가드들보다 잘한 사람이었다 말했고, 서장훈 역시 그때 기본기가 밑받침 된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서장훈은 개인통산 1만 3231점 이라면서 15년 동안 매일 20점씩 넣어야 가능한 기록이라 말했고, 김제동은 알겠다면서도 너무 과하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농구와 관련해서는 웃기려는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했다면 1만 3천 점이 아니라 2만 점 이상을 넣었었을 거라며 의외의 아쉬운 점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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