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스페셜리스트의 컴백…윤디의 5년만의 쇼팽 앨범 오늘 발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쇼팽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리우는 피아니스트 윤디(Yundi)가 5년만에 쇼팽 앨범 [쇼팽 전주곡(Chopin Preludes)]을 11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쇼팽이 1839년에 출판한 ‘24곡의 전주곡 op.28(24 Preludes, Op. 28)’과 1841년에 작곡한 ‘전주곡 올림C단조 op.45 (Prelude No.25 in C sharp minor, Op.45)’, 1834년에 작곡한 ‘전주곡 A♭ 장조(Prelude No.26 in A flat, Op.posth)’가 수록되었다.


윤디는 클래식 계에서 저명한 콩쿠르인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International Frederic Chopin Piano Competition)에 우승하면서 클래식 음악계에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실제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5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대회로 마르타 아르헤리치 (Martha Argerich), 마우리치오 폴리니 (Maurizio Pollini), 크리스티안 침머만 (Krystian Zimerman), 당 타이 손 (Dang Thai Son), 스타니슬라프 부닌 (Stanislav Bunin) 등 걸출한 피아니스트를 수상자로 배출하며 세계 음악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15년간 공석이었던 쇼팽 콩쿠르 우승자 자리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며 더욱 주목 받았던 윤디는 이후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2010년에 폴란드의 문화예술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폴란드 정부가 수여하는 1급 훈장인 글로리아 아르티스(Gloria Artis)를 받기도 했다.

그는 18세의 나이에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을 하였으며 중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동반하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또한 2007년 중국인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Berliner Philharmoniker)과 함께 녹음하였으며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과 함께한 DG 레이블 앨범 [프로코피에프 & 라벨 : 피아노 협주곡(Prokofiev & Ravel : Piano Concerto)]은 해외언론들의 극찬을 받으며 그라모폰지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윤디는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 15년 만에 거장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대선배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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